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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1F 이태원 핼러윈 파티에서 일어난 비극

  • #핼러윈
  • #이태원
  • #사고

핼러윈을 앞둔 지난 주말, 파티를 즐기기 위해 이태원을 찾은 분들이 많았는데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어요.😥

순식간에 발생한 압사 사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3년 만에 노마스크로 열리는 핼러윈 행사에 많은 사람이 이태원으로 몰렸어요. 👮‍경찰 추산으로 약 10만 명이 이태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날 밤 10시 15분, 서울종합방재센터로 다급한 첫 신고가 접수됐어요.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후 바로 출동했지만, 수많은 인파로 사고 현장까지 진입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해요. 현장에 있던 시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골목에 빼곡하게 몰린 인파가 이리저리 밀리면서 언덕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넘어졌고, 그 위로 도미노처럼 쓰러지기 시작했다는데요. 거리는 발 디딜 틈도 없었고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고 해요.

출처 : 연합뉴스

대규모 인명피해🤕

지난 30일 밤 11시 기준, 총 154명이 숨지고 132명이 다쳐 모두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어요. 사망자 중 98명은 👩여성이고, 56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는데요.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 8명, 50대 1명, 미상 1명으로 파악됐어요. 또 이란, 러시아, 중국 등 외국인 사망자도 26명이라고. 사망자 시신은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 30여 곳에 🚑이송됐는데요. 경찰은 사망자의 지문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후 가족들에게 사고 사실을 알리는 중이에요. 

한편, 지난밤 이태원을 방문한다고 집을 나선 채 연락이 끊긴 가족을 찾는 분들도 많다는데요. ☎전화 신고는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회선 또는, 120 다산콜센터로 연락하면 되고요. 또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고를 받고 있는데, 서울시는 어제 오후 5시까지 접수된 실종신고 건수가 누적 4천 건이 넘었다고 밝혔어요.

해밀톤 호텔 옆길

사고가 발생한 곳은 해밀톤 호텔에서 세계음식 거리로 올라가는 폭이 4m 정도 되는 언덕길인데요. 이 길은 🚊이태원역에서 세계음식 거리로 통하는 가장 가까운 길이에요. 이 길을 통해서 위로 올라가려는 사람들과 내려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뒤엉키게 되면서 옴짝달싹 못 하는 상황이 됐는데요. 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던 상태에서 일부 사람들이 넘어지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휩쓸려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또 평소에도 이태원은 도로가 혼잡한 곳인데다가 귀가하려는 시민의 🚘차량까지 뒤섞여 환자를 실은 🚑구급차가 병원으로 가는 길도 쉽지 않았다고.

📌국가애도기간 발표

사고 다음 날인 3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최우선 순위를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밝혔어요. 또 “행안부 등 관계부처로 하여금 지역 축제까지 긴급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어요.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도 설치했는데요. 한 총리는 🧾브리핑에서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어요. 또 참사가 일어난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금 등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고 소식을 듣고 유럽 출장에서 급히 귀국한 오세훈 서울시장도 현장에서 사고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검찰도 대검찰청에 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찰·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피해자 신원 확인과 검시,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고요. 👮‍서울경찰청은 용산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사고 원인 수사에 나섰는데요. 사고 현장 일대의 폐쇄회로(CCTV) 등 영상 증거를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 또 SNS에 올라온 사고 당시 현장 📺동영상들도 확보해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고. 

오늘 아침부터 서울광장과 이태원 광장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된다고 해요. 갑작스럽게 소중한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F 불법 취업해서 실업급여 타야G~

  • #실업급여
  • #부정수급
  • #고용보험

직장생활👩‍💼👨‍💼 하다 보면 ‘아 그만두고 실업급여나 타고 싶다!’라고 한 번쯤 생각해보신 분들 있으시죠? 하지만 막상 실업급여를 타려면 조건이 맞아야 하는데요, 최근 부정하게 실업급여 탄 사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어요!🚨

*실업급여 : 고용보험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 후 재취업 활동을 하는 동안 생활 안정을 도와주고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

※ 연출된 장면입니다

짜고 타먹은 실업급여 40억 원!

최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실업급여를 부정으로 받은 사람이 총 19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요. 부정 수급액은 무려 39억 8,500만 원!💸 

대부분 실업급여를 부정 수급받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업주와 노동자가 공모해 재취직한 사실을 신고하지 않고 계속 실업급여를 받는 유형이 있었고요, 심지어 브로커😈가 개입해 가짜로 취업시켜 실업급여를 타간 경우도 있어요.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취업준비생과 가정주부 78명을 치킨집🐔에 고용된 것처럼 속여 피보험자격을 취득한 뒤 곧바로 실직한 것처럼 꾸민 건데요, 총 5억 8,000만 원이 지급됐다고 해요. 실업급여 수급에 가담한 사업주와 브로커들은 일정액 수수료를 챙겼다고.

이에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부터 실업급여 부정수급에 대한 특별 점검 기간을 운영할 거라고 하는데요,🕵️‍ 이미 의심되는 사례 9,300여 건을 확보한 상황! 그중에는 실업급여를 받으면서 해외여행을 가는가 하면, 심지어 군 복무 기간 중에 실업급여를 받고 있는 사람들도 있대요.

월급이 얼마든 실업급여 월 185만 원?🤷‍

실업급여 제도의 허점을 노려 부정 수급하는 것도 문제지만 허위·형식적 구직활동을 하면서 실업급여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문제인데요, 일각에서는 실업급여의 상·하한액 구조가 근본적으로 문제라는 지적이 있어요.

실업급여는 평균임금의 60%로 산출되지만, 이 금액이 최저임금의 80%로 계산되는 실업급여 하한선에 미치지 못할 경우, ‘최저 구직급여액’이 지급되고 있어요. 올해 실업급여 하한액은 소정 근로시간 8시간 기준 하루 6만 120원으로, 한 달 180만 3,600원이라고 해요. 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임금과 연동되어 내년에는 8시간 기준 하루 6만 1,568원으로 오르게 되는데요, 근로자가 월 얼마를 벌든 8시간 근무했다면 실업급여로 한 달에 최소 185만 원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반면, 상한액은 내년에도 6만 6,000원으로 유지된다고.

이런 상황에서 최저임금도 못 받는 사람이 급증해 보험료를 덜 내면서 실업급여는 더 받는 구조라고 해요. 실제로 지난해 기준, 하한액 지출액은 전체 구직급여 지출액의 71%를 차지했다고. 저임금 근로자의 경우,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단기간 일 한 뒤 실업급여 타는 게 이득인 셈이죠.🤑 결국 단기 일자리에 의존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대요. 이에 고용부는 지난해 11월, 5년간 3회 이상 반복 수급한 경우 실업급여가 최대 50%까지 조정되는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해요.

실업급여도 차별받는 예술인?👩‍🎨

한편, 예술인에게 고용보험 가입장벽은 높고, 보장은 낮아 역차별이라는 지적이 있는데요, 현재 예술인고용보험 가입조건은 월평균 50만 원 이상의 소득이 있어야 한다고 해요. 하지만 실상은 예술인의 약 73%가 보험 가입에 부적격한 상태라고.

반면, ‘실업급여 제도’의 경우 일반고용보험과 예술인고용보험의 1일 실업급여 상한액은 같지만 하한액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요, 예술인 실업급여 하한액은 최저 가입조건인 월 50만 원을 기준으로, 한 달에 48만 원을 지급도록 하고 있다고 해요. 일반 가입자가 약 180만 원을 받는 것에 비해 ¼ 수준인 거죠. ‘예술인 고용보험 제도’가 고용 안전망에서 소외된 예술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지만, 그 효과가 미비한 상황인 거예요. 

실업급여가 누군가에겐 악용하기 쉽지만😜, 절실한 사람들에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하고 있는데요,😥 부정수급으로 인한 누수를 막고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이네요.

3F 유행? 이제 지역에서 만들게요😎

  • #지역특산물
  • #로컬
  • #지역

신한카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대구’, ‘부산’, ‘전주’ 등의 지역 이름이 들어간 가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반대로 ‘서울’을 사용한 가게는 줄었다고 해요. 그도 그럴 것이 최근에는 지역 브랜드들이 승승장구!🥁 많은 사랑을 받고 있거든요!💕

지역 특산물부터 기념품까지 힙하다 힙해

여행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지역 특산물 판매점을 기억하시나요? 그런지는 수학여행으로 갔던 제주도에서 한라봉 초콜릿을 샀던 기억이 있다고.🤣 이렇듯 과거에는 지역 특산물을 말 그대로 기념하기 위해 샀다면? 최근에는 일부러 찾아다닐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고 해요. 그 이유는 지역 특산물이 더 이상 고리타분한 것이 아닌, 힙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렇다 보니 지역 자체에서도 지역을 간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기존에 있던 지역 특산물을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변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대요!💪

(왼쪽부터) 감자밭 감자빵, 개항로 맥주, 역서사소 사투리 고백 엽서  / 출처 : 마켓컬리, 인스타그램 @gaehangro.beer, 역서사소
(왼쪽부터) 감자밭 감자빵, 개항로 맥주, 역서사소 사투리 고백 엽서
/ 출처 : 마켓컬리, 인스타그램 @gaehangro.beer, 역서사소

예를 들면, 춘천 카페 ‘감자밭’에서 시작한 🥔‘감자빵’이 있는데요. 지난해에만 무려 740만 개 이상이 팔렸을 정도로 감자빵 열풍을 불러왔죠. 현재는 전국 곳곳에서 팝업 스토어를 여는가 하면, 대표 캐릭터인 ‘포떼또’를 활용한 굿즈가 출시되는 등 춘천 지역의 대표 상품이 됐다고 할 수 있어요.
또 인천 개항로 지역에서만 파는 🍺‘개항로 맥주’도 인기라고 하는데요. 맥주 라벨 글씨는 개항로에서 1968년부터 나무 간판을 만들고 있는 장인의 작품이고요, 광고 모델의 정체는 과거 개항로 극장에서 간판을 그리던 페인트 가게 사장님이라고.👍 이러한 지역성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개항로에 가면 꼭 구매해야 하는 상품이 됐다고 해요.
그리고 아예 지역 정체성을 브랜드로 내세우는 곳도 있어요. 광주송정역 앞에 있는 🏬‘역서사소’가 그 주인공. 전라도 사투리를 활용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보기만 해도 재미 만점! 많은 발길을 끌고 있대요.

지역에 직접 안 가도 경험할 수 있어요🤭

(왼쪽부터) 빕스 남해마늘 밀키트,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 출처 : 인스타그램 @@vips_kr, @mcdonalds_kr
(왼쪽부터) 빕스 남해마늘 밀키트,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 출처 : 인스타그램 @@vips_kr, @mcdonalds_kr

게다가 요즘은 식품 업계에서도 지역에 집중하는 추세예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데요. 대표적으로 CJ푸드빌의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는 경상남도 남해 마늘을 활용한 밀키트를 출시했고요. ‘맥도날드’도 전라남도 보성의 녹차 농가와 손을 잡고 햄버거를 출시했죠. 이렇다 보니 이제는 꼭 그 지역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지역 브랜드를 접할 수 있게 됐는데요. 사람들이 지역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면서 매출 증가는 물론,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명분도 챙길 수 있어 기업도 오히려 좋아💘 앞으로는 식품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브랜드와 협업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어떤 매력이 있을까?🤔

저번 레터에서 시골에서 보내는 휴가인 🌾‘촌캉스’를 전해 드렸죠?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해 SNS에 올리는 재미로 많이들 떠난다고 했었는데요, 지역 브랜드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브랜드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지역 브랜드를 찾아 구매해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어 좋다고.😉 앞서 말했듯이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나오고 있으니까요! 또한, 과거와 달리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역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쉽게 마련되고 있다는 점도 있어요. 실제로 그렇게 유명해진 지역 브랜드들도 적지 않대요. 즉, 이제는 우리에게 어느 지역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제품인지가 중요해졌다는 거죠!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방에 있는 기업 10곳 중 7곳이 지방 소멸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하죠. 그런 점에서 이런 소식은 참 기쁜 것 같아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브랜드가 그들만의 지역성을 뽐내며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4F 📺 아이폰 충전기 결국 바뀐다고?

  • #애플
  • #아이폰
  • #C타입

사원님들, 그 소식 들으셨어요? 2024년부터는 유럽에서 삼성의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 모두 동일한 USB-C 타입 충전 단자로 충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능한 걸까요?

5F 별다줄

 

10.31 (월)

  •  3분기(잠정) 경제성장률
  •   10월 제조업·서비스업 PMI

11.1 (화)

  •  10월 수출입동향
  •  FOMC 회의 (~2일)
  •  10월 제조업 PMI

11.2 (수)

  •  10월 소비자물가지수
  •  10월(최종) 제조업 PMI

11.3 (목)

  •  10월 ISM 서비스업 PMI
  •   10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문화의 날’ 증시 휴장

11.4 (금)

  •  10월 고용동향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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