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웬만한 물건은 온라인 구매로 다 해결하죠.💻📱 그런데 식품🥡이나 화장품💄을 살 때 유통기한이나 제조 일자를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판매화면을 들어가도 ‘실물 상품 참조’나 ‘별도 표시’ 등으로 쓰여 있을 뿐! 나중에 제품을 받아보고서야 알 수 있는데요, 내년부터는 유통기한 정보를 분명하게 표시해야 한대요~

온라인 판매 상품 ‘유통기한’📅 보고 사세요~

지난 수요일(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제조 일자, 유통기한(소비기한) 정보를 정확하게 표시해야 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 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어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신선식품·화장품 등의 소비기한 또는 유통기한, 제조 일자 정보를 판매화면에 표시해야 하고, 어린이 제품, 생활 화학제품 등은 명확히 알아볼 수 있는 인증·허가번호 정보를 판매화면에 표기해야 해요.✅

*소비기한 : 내년 1월 1일부터 식품류 상품에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도록 개정됨

기존에도 식품, 생활 화학제품, 화장품 등 소비자가 먹거나 흡입·접촉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 제조연월일·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표시하게 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잘 지켜지지 않았대요. 판매자로선 매일 들어오는 신선식품 같은 경우에 제조연월일·유통기한을 구체적인 날짜로 표시하려면 매번 판매 화면을 수정해야 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공정위 : 그럼 이렇게 표기하면 되G!✍

그래서 공정위는 소비자의 안전과 선택권을 보장하는 범위에서 판매자가 제조연월일·유통기한 정보를 ‘분명하고 융통성 있게’ 표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해줬어요. 

1) ‘상품 발송일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일 이상 남은 상품만 판매한다.’ 2) ‘소비자 주문 접수일을 기준으로 △일 이내 제조된 상품만 판매한다.’ 와 같이 상품 발송일이나 주문 접수일을 기준으로 유통기한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표시할 수 있고요, 또는 3) ‘유통기한이 △월 △일부터 △월 △일까지인 상품을 순차 발송한다.’처럼 재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표시하는 것도 허용한다고 해요.🙆‍♂️

👶어린이 제품도 인증 똑바로 표시해!

🧸장난감 같은 어린이 제품은 아이들이 쉽게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그래서 어린이 제품, 생활 화학제품 등은 별도의 인증·허가📃가 있어야 온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적법한 상품⭕인지, 불법 상품❌인지 제대로 알아보기가 쉽지 않았다고 해요. 규정상 인증·허가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서 판매화면에 인증번호 없이 ‘인증 필’이라고만 표기하거나 해상도가 낮아 인증번호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 인증서 사진만 게시하는 사업자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 어린이 제품, 생활 화학제품 등 인증·허가가 있어야 판매가 가능한 상품의 인증·허가 정보 표시도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바뀐다고 해요.🧐 앞으로는 판매화면에 인증·허가번호를 판매가격보다 크거나 같은 크기로 표시하고, 인증서를 사진으로 올릴 때에는 해상도 높은 사진을 올리도록 한대요. 

리퍼브 가구🪑 좀 찝찝해? 걱정 노노!

최근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구나 가전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특히 고물가 시대에 조금이라도 싸게 살 수 있는 ‘리퍼브 가구🛏’를 찾는 고객이 많다고 해요. 하지만 어디 하자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돼서 쉽게 구매 못하는 경우가 있죠. 이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앞으로는 리퍼브 가구에 대해 재공급하게 된 사유와 하자 부위에 대한 정보를 판매화면에 표시하는 걸 의무화한대요. 예를 들어, ‘견본주택 전시상품으로 식탁 상판에 미세한 흠집 있음’과 같이 구체적인 사유를 써야 하는 거죠. 

*리퍼브 가구 : 기능상 문제가 없는 반품 가구나 전시상품 가구

그리고 TV📺나 건조기 등을 샀다가 생각보다 비싼 추가설치비용💰에 당황하신 적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 설치형 가전제품은 추가설치비용을 명확히 밝혀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미리 알 수 있도록 개정된대요. 

그동안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유통기한을 제대로 알기 어려워 답답한 적이 많았는데요, 앞으로는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