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가는 하늘길✈이 다시금 열렸지만, 천정부지로 뛴 항공료 때문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대요. 그런데, 전국의 많고 많은 호텔 중 ‘북캉스(Book+Vacance)’📖를 즐길 수 있는 호텔이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어요?
전국각지 북캉스 맛집🏠
📕 서울 그랜드 워커힐 – 워커힐 라이브러리
도심 속 자연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는 북캉스를 즐길 수 있는 워커힐 라이브러리가 있어요!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이곳에는 국내외 소설, 수필, 역사, 과학, 예술 등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3천여 권의 도서가 마련되어 있다고! 아늑하고 조용한 실내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북캉스 맛집이랍니다.👍
📕 부산 아난티 힐튼 – 이터널 저니(Eternal Journey)
아난티 힐튼 부산 내부에 있는 이터널 저니! 무려 500여 평의 규모로, 아난티가 선별한 서적과 독특한 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자연스레 책을 읽게 만드는 이국적인 내부 분위기는 기본,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해외 원서, 한정판 도서 등도 만날 수 있다는데요.📚 오는 8월 13일까지 선착순 사전 접수를 통해 북토크까지 진행하는 데다, 투숙하지 않는 손님들도 방문이 가능해 더욱 매력적인 곳이에요!💕
📕 전주 라한호텔 – 전주산책
전주한옥마을 뷰가 한눈에 펼쳐지는 객실과 수영장이 있는 전주 라한호텔은 오픈 2년 만에 호캉스 성지가 된 곳이에요.🏝 이곳이 호캉스 성지로 떠오른 데에는 한옥 뷰 객실과 수영장뿐만 아니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북 스토어 카페 ‘전주산책’도 한몫했는데요. 전주산책은 도서 전문 큐레이터가 다양한 주제별로 직접 큐레이션 한 1만 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는 북캉스 핫플인데, 계절마다 매대 구성을 바꾸면서 운영하고요. 큐레이터의 도움을 받아 읽고 싶은 책도 추천받을 수 있다고.🧐
북캉스, 왜 인기G?
코로나 이후 비대면 여행이 떠오르면서, 숙소에 머물며 책을 읽는 북캉스가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인기를 얻었어요. 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인파가 많은 휴양지 대신 도심에서도 여행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어 인기를 끄는 피서법 중 하나로 꼽힌다고!🔥
또, 일반 서점과 차별화되는 부분들이 북캉스의 인기 비결인데요. 호텔 서점의 경우 일반 서점과 ‘북 큐레이션’ 방식이 다르다고 해요. 수험서, 외국어 교재, 경제경영 관련 서적은 거의 없고 여행✈, 요리🍳 등 라이프 스타일 서적이나 시, 소설 등 문학 서적📚이 주를 이뤄 휴식을 즐기러 오는 투숙객들에게 안성맞춤!🎯 그리고 소수정예의 인원을 모집해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 독서 모임 등 각종 행사를 여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호텔 내부의 서점이 또 하나의 문화예술 플랫폼이 되는 셈!🎨
* 북 큐레이션(Book Curation) : 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말해요.
호텔에 서점을 왜 만들어?
이렇듯 전국에 많은 호텔이 내부에 서점 또는 도서관을 만드는 이유, 그 시작은 다른 호텔과의 차별점을 두기 위함이었다고 해요. 다른 호텔보다 더 특별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의도 또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서점을 만들었다는 거예요. 또, 일상에서 벗어나 책 읽기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그 수요에 부합하는 서점을 만들게 되었고, 투숙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북캉스 호황기를 맞고 있다고.🔥 또, 호텔 측에서는 운영 수익💰도 중요하겠죠~ 호텔을 찾는 투숙객들은 비교적 돈과 시간 여유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눈에 띄는 책이 있다면 그 자리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이렇게 발생하는 서점 운영 수익도 무시할 수 없다네요!
최근에는 서점을 입점시킨 호텔뿐만 아니라 ‘북스테이’를 강조한 에어비앤비 숙소, 펜션 등도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휴가 시즌! 휴양과 감성 충전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북캉스는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