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는 말, 지겹도록 들려오고 있죠.👂 그야말로 초高물가 시대!📈 그렇다면, 우리나라 물가는 지금 얼마나 비싼 걸까요?
‘생활비가 비싼 도시’ 🌍세계 10위, 서울!
서울이 전 세계에서 ‘먹고 사는 비용’이 많이 드는 도시 중 하나로 뽑혔어요! 지난 9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ECA 인터내셔널이 ‘2022년 생활비가 비싼 도시‘ 목록을 발표했는데요,📢 서울이 10번째로 생활비가 비싼 도시로 꼽혔다고 해요. 순위 산정은 우유·식용유 등 생활필수품 평균 가격과 주택 임대료, 교통비, 공과금 등을 바탕으로 외국인이 각 도시에서 생활하는 데 드는 비용을 계산한 거라고. 참고로 1위는 홍콩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대요.
외식이 무섭다!🥶 치솟는 高물가↗
요즘 밖에서 음식 사 먹기가 무서울 정도인데요, 실생활에서 물가가 얼마나 올랐을까요? 지난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작년 12월보다 4.2% 올랐다고 해요.📈 우리가 주로 즐기는 외식 품목 39개를 살펴보면 모두 올랐다는데요, 가장 크게 오른 것은 바로 치킨!🍗 무려 6.6%나 상승⬆했다고.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가격이 🐔한 마리당 1만 6천 원~2만 원 수준이라는데요, 배달비 포함하면 이젠 2만 원으로는 치킨 한 마리 어림도 없어요.😢 (조만간 치킨 3만 원 시대가 올지도…)
그 뒤를 이어 짜장면(6.3%), 떡볶이(6.0%), 칼국수(5.8%), 짬뽕(5.6%) 등 순으로 상승 폭이 컸는데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소비심리 회복은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각국의 원자재·식량 수출 제한❌ 조치로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외식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대요.
그때 그 시절 가격으로 보는 대한민국 50년 물가 tmi
이렇게 물가는 계속 오르고 있는데, 사실 수치만 보면 지금이 얼마나 고물가인 건지 와닿지 않죠. 옛날과 비교하면 얼마나 오른 걸까요? 그래서, 50년 전 우리나라 물가는 어땠는지 알아봤어요~🔍
먼저, 그 시절 물가를 알고 싶으면 짜장면🍜 가격을 보면 된다고 하죠. 전문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짜장면값은 1970년에 100원이었다가 2000년에 약 2,500원까지 올랐는데요,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현재 가격은 6,000원 정도래요. 52년 동안 거의 60배가 오른 거예요. 또 1970년 40kg 한 포대에 2,880원 하던 쌀🌾은 2020년에 10만 원 가까이 올랐다고 해요.
그리고 서민들의 고됨을 달래주는 소주와 담배 가격도 많은 변화가 있어요. 소주🍶는 1970년에 65원, 2000년에 830원이었는데요, 최근에는1,800원~1,950원(편의점 기준)에 판매되고 있고요, 요즘 한 갑에 4,500원~5,000원 하는 담배는 1970년에 60원밖에 안 했대요!
교통비를 보면, 지하철🚇은 1974년 8월 개통 당시 1구역 기본요금이 30원이었다는데요, 현재 기본요금이 1,250원(교통카드 사용 기준)인 것과 비교하면 41.6배 비싸졌대요. 이 밖에도 라면, 택시비 등 우리나라의 생활물가 인상 폭을 보면 50년 동안 적게는 6배, 많게는 100배 넘게 올랐다고 해요.
+ 우리 월급은 얼마나 올랐을까?🤔
통계청에 따르면 1970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이 9만 원이었다는데요, 작년 국민 총소득은 4,024만 7천 원으로 무려 447배가 오른 거예요. 좀 더 쉽게 보자면, 1972년 9급 공무원(현 5급)의 1호봉 월급이 17,300원이었고, 현재 5급 1호봉의 월급은 260만 6,400원으로 월급이 약 150배 올랐다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물가보다 소득 상승 폭이 더 큰데 왜 삶은 더 팍팍해졌지? 싶은데요, 전문가들은 대표적인 원인으로 집값🏠이 너무 오르고 소비생활이 더욱 다양해졌기 때문이라고 본대요.💸
요즘 물가 오름 속도가 미친 듯이 치솟는 것에 반해 우리의 월급은 그저 눈물이 앞을 가리는데요…😭 문제는 앞으로 물가가 더 오를 거라고 하죠. 고물가 시대에 살아남기가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우리 사원님들 모두 힘내세요!💪 저희 14F가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