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1일,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 반려견 전용칸 시범운행을 시작했대요!🚄 일본에서는 이제는 반려견을 이동장에 넣지 않고도 나란히 함께 앉아 기차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됐다는 귀여운 소식이에요~🐶💕
시범운행, 어떻게 하게 된 거G?
글로벌 통계 조사 기업 스태티스티카(Statistica)에 따르면 일본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 규모는 올해 약 1조 7,000억 엔(약 17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대요.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큰 일본이지만, 여전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반려견은 이동장에 들어가 있어야만 했는데요. 이에 반려동물과 편하게 기차여행을 하고 싶다는 승객들의 요청이 늘면서 이동장 무게와 반려동물의 무게를 합쳐 10kg 이하인 중·소형견을 대상으로 신칸센 반려견 전용칸을 시범 운영하게 됐어요.
어떻게 운영됐G?
이날 신칸센은 반려견들을 태우고 도쿄 우에노역을 출발해 북서부 산간 마을인 가루이자와역까지 한 시간 넘게 달렸는데요. 전용칸 반려견 좌석은 청결 유지를 위해 비닐로 덮어뒀고 반려견들은 목줄만 착용한 상태로 주인과 같은 자리에 앉아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었어요. 또 전용칸에는 공기청정기가 설치됐고 개털이 날리지 않도록 운행 직후 곧바로 청소했다고!
우리나라에도 이미 있었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도 작년 11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댕댕열차여행’ 상품이 있었어요. 경북도에서 판매했던 ‘경북으로 떠나는 댕댕열차여행’은 KTX-이음 경북관광 특별 전세 열차로, 열차 두 량 규모에 반려견 전용 좌석이 마련됐었고요. 서울 청량리역과 영주역을 오가며 반려동물과 함께 트레킹, 피크닉, 마을 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여행 상품이었는데요. 판매 시작 3시간 만에 좌석 99석 모든 자리가 매진됐을 만큼 큰 호응을 얻었어요.🔥
반려견 동반 여행 프로그램 준비 중⏳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어요. 그중 반려동물과 함께 열차에 탑승할 수 있는 ‘댕댕 트레인’은 하반기부터 사업이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관광재단, 코레일이 함께 준비하고 있고요.
또, 지난 5월 17일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강원도 정선·영월군 내의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5곳’을 선정해 발표하기도 했어요. 강원도 외에 전북🔗, 전남🔗 등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를 선정했으니 참고❗
향후 반려견 동반 여행에 관한 정보로 ‘동반 가능 여행지’와 ‘숙박 정보’ 등이 담긴 종합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제공하기로 했으니 앞으로 우리 집 댕댕이와 함께 하는 여행이 더 알차고 즐거워질 일만 남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반려동물 313만 가구 시대! 더 많은 반려동물이 주인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