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칸 영화제를 찢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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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개막한 📽️제75회 칸 영화제는 그 어느 해보다 우리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할 수 있어요. 한국 영화가 무려 5편이나 초청됐을 뿐만 아니라 어제(29일) 새벽, 경쟁 부문에서 2관왕을 차지했기 때문인데요.🥳 한국 영화의 저력이 다시 한번 증명된 그 순간, 정리해 봤어요!👍
칸 영화제 한 줄 요약: 한국은 칸 영화제를 찢어🐻
· 감독상🏆 박찬욱: 박찬욱 감독은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 2016년 <아가씨>로 경쟁 부문에 진출하면서 여러 번 칸 영화제를 찾은 바 있는데요. 이후 데뷔 30주년인 올해, 복귀작인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어요. 지난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이후 우리나라 두 번째 감독상!👏
🎞️<헤어질 결심>(6월 29일 개봉)은 박해일, 탕웨이 주연의 멜로 스릴러로 살인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상영 직후 기립 박수가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경쟁 부문에 진출한 19편의 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인 3.2점을 받았고요. 영국 가디언,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서도 호평이 이어졌다고 해요.
· 남우주연상🏆 송강호: 송강호 배우는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서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지만, 황금종려상과 남우주연상을 동시에 줄 수 없다는 영화제 원칙에 따라 수상이 불발됐었는데요. 드디어!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어요.👏 한국 배우가 칸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2007년 <밀양>의 전도연 이후로 두 번째라고!
🎞️<브로커>(6월 8일 개봉)는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로 만나게 된 사람들이 떠나는 로드무비예요. ‘영화사 집’이 제작하고, ‘CJ ENM’이 투자 및 배급을 맡은 한국 영화로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감독과 정재일 음악감독이 참여했고요.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아이유, 이주영이 출연했어요.
* 베이비박스 : 부득이한 사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없게 된 부모가 아이를 두고 갈 수 있도록 마련된 상자
+ 이외에도 비경쟁 부문에 이정재 배우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 비평가 주간 폐막작에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 한국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단편 경쟁 부문에 오른 문수진 감독의 <각질>이 초청됐고요. 칸 영화제의 최고상이라고 할 수 있는 황금종려상은 스웨덴 감독인 루벤 와스틀룬드의 <트라이앵글 오브 새드니스>에게 돌아갔어요.
칸 필름 마켓에서도 보여준 한국 영화 인기🎉
영화제 초청이 아니더라도 한국 영화 그 자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자리가 있었는데요. 바로, 칸 영화제 기간에 해외의 영화 제작자, 배급사, 수입사 등과 영화 판권 거래가 이루어지는 칸 필름 마켓!🛒
올해는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NEW,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화인컷, 스튜디오보난자,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까지 총 8개 업체가 부스를 열었는데요. 이미 앞서 <헤어질 결심>을 192개국, <브로커>를 171개국에 선판매하며 그 힘을 보여주기도 했었고요. 이외에도 박훈정 감독의 <마녀2>, 류승완 감독의 <밀수>,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등 많은 한국 영화들이 팔렸다고 해요.😎
이번 칸 영화제는 유독 놀라운 모습들이 많이 보였던 것 같아요. 전통을 추구하는 탓에 보수적이고 폐쇄적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는 칸 영화제가 ‘틱톡’, 게임 ‘포트나이트’와 손을 잡은 모습도 보여줬고요. 1984년, 칸 영화제에 처음 문을 두드렸을 때만 해도 큰 관심을 끌지 못했던 한국 영화가 이제는 당당히 2관왕을 이루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니까요. 앞으로 한국 영화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들뜬 마음이 드는 하루인 것 같네요!🥰
나이 들었다고 월급 줄여? 위법이야
- #임금피크제
- #정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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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인 요즘, 사원님이 생각하기에 55세는 일하기 힘든 나이일까요? 아니면 아직 괜찮은 나이일까요? 지난 26일, 대법원👨⚖️이 “단순히 나이만을 이유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노동계가 들썩이고 있어요!
임금피크제가 뭐G?🤔
근로자가 일정한 나이(피크 연령)가 되면 노사 간의 합의를 통해 근로자의 고용 보장을 조건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제도를 말해요. 기본적으로 정년 보장이나 정년 연장과 임금 삭감을 맞교환🔄하는 거로 생각하면 되는데요, 2003년 신용보증기금에서 처음 도입해 시행했고요, 2013년 고령자고용법 개정(2016년 시행)으로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늘면서 확산했다고 해요.
임금피크제 유형에는 크게 1) 기존 정년이 60세 미만이었던 기업이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조건으로 정년 이전부터 임금을 줄이는 정년 연장형, 2) 정년이 60세 이상인 기업이 정년을 보장하되 정년 이전 일정 시점부터 임금을 줄이는 정년 보장형이 있고요, 3) 정년퇴직 이후에 이전보다 낮은 임금의 계약직으로 재고용하는 고용 연장형 등이 있어요.
👨⚖️ : 연령 기준 임금피크제는 무효야!!
퇴직자 A 씨는 자신이 재직했던 연구기관에서 55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후, 임금피크제 적용 대상이 되어 퇴직할 때까지 임금이 깎였다는데요💸, 이에 대해 합당한 이유 없이 임금 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임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요, 대법원은 연구기관의 임금피크제가 ‘고령자고용법’ 위반으로 무효라며 A 씨의 손을 들어줬어요.
👴고령자고용법 4조의4 1항에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갖고 노동자나 노동자가 되려는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대법원은 임금피크제 시행 전후로 A씨의 업무 내용에 차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단지 나이가 55세 이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았다고 본거예요. 참고로, 이번 판결은 임금피크제 효력에 관한 첫 대법원 판결이래요.
모든 임금피크제가 위법인 거야?
NO! 하는 일은 그대로인데 고령이라는 이유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해 임금 차별을 둔 한 기업의 사례를 위법으로 본 것이지, 제도 자체를 위법으로 본 게 아니에요!❌ 대법원은 “다른 기업이 시행 중인 임금피크제 효력은 사안별로 다르게 판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합리적인 이유만 있다면 문제없음!
대법원은 정년을 유지한 채 임금을 줄이는 임금피크제 효력에 대한 인정 기준을 제시했는데요, ▲임금피크제 도입이 정당했는지 ▲임금은 얼마나 깎였는지 ▲임금이 깎인 만큼 업무량이나 강도가 줄었는지 ▲임금피크제를 통해 깎인 돈이 제도 도입 당시 노사가 합의한 목적을 위해 사용됐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어요.
다만, 이번 판결 속 사례가 정년 보장형 임금피크제에 해당하기 때문에 늘어난 정년 기간 동안 임금이 줄어드는 정년 연장형 임금피크제 등과는 별개 사안으로 봐야한다고 하는데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정년 연장형을 채택하고 있어서, 이번 판결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대요.
우리 회사 임금피크제 위법인가요?!
이번 판결로 인해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과 기관을 상대로 노동조합들의 줄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으로 자사의 임금피크제에 위법 요소가 있는지에 대해 각 기업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해요.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정년제를 운영 중인 업체 중 22%가 임금피크제를 도입 중이라고.
특히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 등 상당수의 대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운영중에 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이번 판결이 나온 뒤, 임금피크제에 대한 회사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하고요, 삼성전자는 전부터 임금피크제 폐지를 요구해왔다고 해요.
임금피크제의 종류도 여러가지인데다 이번 판결을 일반화할 순 없겠지만 이 계기로 국내 임금체계 전반에 개편 바람이 불 듯하네요.
귀만 쫑긋하면👌 ‘듣는 드라마’ 뜬다!
- #오디오드라마
- #오디오콘텐츠
- #청취자
최근 귀로 듣는 콘텐츠 수요가 많아지고 있대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만 듣는 영화·드라마라… 처음엔 갸우뚱할 수 있지만, 요즘 귀로 듣는 드라마에 빠져들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요~🔊👪
귀로 듣는 드라마?👂 오디오 드라마!
우리가 텔레비전이나 스크린으로 접하는 콘텐츠와 달리, 오디오 드라마는 음성, 음악, 효과음 등 청각적인 요소로만 구성된 드라마를 뜻하는데요.🔊 시각적인 요소가 전혀 없고, 청각적 요소로만 내용을 전달하기 때문에 성우 또는 배우의 연기와 내레이션, 배경음악 등의 중요성이 아주 높아요. 눈으로 직접 볼 수 없고 소리만으로 청취자의 상상력을 자극해 더욱 흥미진진하다고!🙄👂🎵
배우들의 새로운 스테이지 ★OPEN★
네이버의 오디오 드라마, 오디오 북, 라디오 청취 스트리밍 서비스인 ‘오디오클립’, ‘네이버 VIBE’, 그리고 ‘카카오페이지’가 대표적인 오디오 드라마 플랫폼인데요. 올해 상반기 SBS에서 방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사내맞선>도 텔레비전📺으로 방영되기 전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었고요.
전문 성우 외에도 유명 배우들이 오디오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된 경우도 많아요. 2020년 만들어진 웹툰 원작 오디오 영화 <남과 여>는 배우 김동욱, 강소라의 목소리 출연🎤으로 주목받았고요. 오직 소리로만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층>도 배우 이제훈, 문채원이 주연을 맡으며 네이버 오디오 무비에서 지난해 공개 한 달 만에 재생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이로써 텔레비전과 스크린으로만 대중들을 만나왔던 배우들에게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무대가 생긴 셈이죠!
시장 전망도 밝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세계 오디오 콘텐츠 시장 규모를 2019년 220억 달러(25조 원)에서 2030년 753억 달러(86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요.💰 이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를 이용하는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어요.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지난해 월간 방문자와 재생수는 전년 대비 각각 93%, 137% 증가했는데요. 특히 1318세대의 재생수는 같은 기간 200%나 늘었다고 해요.📈
왜 인기 많은 걸까❓👀
오디오 콘텐츠는 눈을 화면에 고정해야 하는 영상과는 달리 운전, 집안일 등 다른 일을 하면서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인지 효율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높고요. TV보다 라디오에 더 익숙했던 기성세대에서도 라디오로 드라마를 들었던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해 긍정적이라고 해요.🙆 청취자 대부분 소리만 듣고도 머릿속에 이야기가 펼쳐지는 느낌이라 영상으로 접하는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고!🔊
또한, 오디오 드라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이들에게도 매력적이래요. 기존의 웹드라마 등의 콘텐츠보다 제작단가가 낮으면서 제작 기간도 짧고요. 기존에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요. 또, 인기가 검증된 웹소설·웹툰을 2차 콘텐츠로 빠르게 제작·공급할 수 있어 흥행 가능성까지 크니 제작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다네요.
유행은 돌고 돈다더니, 옛날 옛적 라디오 드라마 유행이 다시 돌아온 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재미있는 콘텐츠라면,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고, 오감을 모두 사용해 즐겨야죠~😎 사원님들! 오늘 출퇴근길에는 흥미진진한 오디오 드라마 한 편 어떠신가요?📖👂
📺 Z세대: MZ?😤 M이랑 엮지 좀 마쇼~
- #Z세대
- #MZ세대
- #세대차이
요즘 다들 ‘MZ세대~ MZ세대~’ 하는데, Z세대랑 M세대 묶으면 Z세대 억울하다고요~😤 MZ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묶고 싶은 기성세대의 시각이 반영된 용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몰랐으면 오늘 별다리 영상 꼭 보기~!👆 멕시코, 독일, 미국, 일본 라떼들! 그리고 성균관대 사회학과 구정우 교수와 함께 각 나라 세대 차이와 세대 갈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5.30 (월)
- 메모리얼데이 휴장
- EU 특별 회담
5.31 (화)
- 4월 산업생산·소매판매
- 5월 제조업, 서비스업 PMI
6.1 (수)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 휴장
- 연준 베이지북 공개
- 상하이 봉쇄 전면 해제
6.2 (목)
- 뱅크홀리데이 휴장 (~3일)
- 4월 생산자물가지수
- OPEC+ 회담
6.3 (금)
-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개최
- 단오절 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