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구독의 시대! 사원님은 어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가요? 14F뉴스레터📧, 웨이브📺, 멜론🎶?? 그런데 최근 자동차🚗 시장에도 구독경제의 새바람이 불고 있어요. 원하는 자동차를 구독해보는 건 물론, 기능까지 구독한대요! 자동차와 구독 서비스의 만남!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구독 경제 : 사용자가 일정 기간 구독료를 내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 활동
이번엔 세단을 몰아볼까? 신문📰처럼 자동차를 구독하G!
🚘자동차 구독 서비스는 다른 구독 서비스처럼 매월 구독료를 내고 원하는 차량을 골라 일정 기간 빌려 탈 수 있는 서비스예요! 서비스 조건에 따라 중간에 다른 차량으로 바꿔 탈 수도 있고요, 한 달만 이용하고 해지할 수도 있어요.🛑
기존의 렌탈 서비스는 1대의 차량을 선택해 최소 1년 이상의 약정 계약을 해야 하고요, 선납금이나 보증금이 있을 수 있고 주행거리에도 제한이 있어요. 중도 해약을 하게 될 경우엔 위약금을 내야 해요.💸 반면, 구독 서비스는 월 구독료 안에 각종 세금, 정비, 보험 등이 포함되어 있어서 구독료 외엔 이용하는 동안 추가로 돈을 낼 일이 없어요. 운행 거리 제한도 없고요!
현재 국내에선 제네시스의 ‘제네시스 스펙트럼’, 현대차의 ‘현대 셀렉션’, 기아차의 ‘기아 플렉스’ 등 자사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들이 운영되고 있고요, 아예 자동차 구독 전문 회사들도 있어서 외제 차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고 해요.
자율주행을 원한다면? ✅기능 구독하세요!
기존에는 차를 살 때 추가 비용을 내고 옵션➕으로 선택하던 기능을 연 단위 혹은 월 단위로 돈을 내고 구독할 수 있는 옵션 구독 서비스가 나오고 있어요.
가장 먼저 옵션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건 테슬라로, 원래는 자사 차량 구매 시 약 1천만 원가량의 추가 비용을 내야지만 독자적 자율주행 기능인 ‘완전 자율 주행’(FSD∙Full Self Driving)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 2021년 7월, 20만 원대의 월 구독료를 내면 FS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어서 메르세데스 벤츠도 전기차 EQS의 심화 옵션인 ‘후륜 조향 기능’을 일부 유럽 국가에서 구독 형태로 제공 중인데요, 연간 구독료 489유로(약 66만 원)를 내면 기본적으로 4.5도까지만 꺾이는 뒷바퀴를 10도까지 꺾을 수 있대요. 그리고 국내에선 현대차가 원격제어, 차량 관리, 길 안내, 음악 스트리밍 등을 제공하는 ‘블루링크 서비스‘를 구독 형태로 운영 중!
이렇게 기능을 일정 기간 이용할 수 있는 건 기술의 발달로 무선통신을 이용한 기능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는 기존 차량에도 추가로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해질 거래요. 하지만 한편으론 이미 차량에 있거나 쉽게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유료로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더 나아가 안전과 관련된 기능까지 구독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대요.
📱휴대폰 요금제처럼 ⚡전기차도 충전 요금제 사용해요~
최근 전기차 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가 출시되고 있어요! 휴대폰 요금제처럼 월 구독료를 내고 할인된 가격에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건데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인 ‘에스트래픽’에서 자체적으로 판매하는 멤버십 전용 상품이 있고요, 기아차, 현대차 등 완성차 업체에서는 자사 전기차를 대상으로 충전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1~3만 원대의 요금으로 일정 한도 내에서 충전료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현대차의 경우 최대 186만 원을 절약할 수 있대요.
이렇듯 자동차 업계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만들고 너도나도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자동차 관련 기능 구독 서비스의 잠재적 시장 규모가 연간 약 1천180억달러(약 146조7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해요.
구독 서비스로 필요한 만큼만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건 좋지만, 모든 기능이 유료화된다면 별로 달갑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