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드메 비용이 점점 오르고 있어요.
✅ 셀프 웨딩 촬영을 하는 예비부부가 늘고 있어요.
✅ 쇼핑 플랫폼에서 드레스를 찾는 사람이 늘어났어요.

따뜻한 봄날이 되어 그런가, 주변에서 ♥️결혼 소식 들리는 분들 많으시죠. 초대도 많이 받으실 것 같고요. 근데 요즘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예식홀과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도 함께 올랐는데요. 웨딩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인 ‘웨딩플레이션’이라는 말도 생겨날 정도죠. 그래서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고자 웨딩 촬영을 ‘셀프’로 진행하는 예비 신혼부부가 늘어나고 있어요.

부담되는 스드메 비용

결혼정보회사 듀오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의 평균 결혼 비용은 3억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스드메만 하더라도 평균 비용이 441만 원에 달한다고! 작년 통계의 평균이 360만 원이었던 걸 생각하면, 비용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또, 스튜디오 촬영은 사진의 원본을 받을 때 추가 요금을 받기도 하죠. 사진을 고르는 ‘셀렉 비용’을 받기도 하고요. 이 때문에 처음 생각했던 비용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촬영은 셀프, 준비물도 중고 거래?

이런 상황에서 젊은 세대의 결혼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문화가 ‘셀프 웨딩 📷촬영’인데요. 모두 비슷한 포즈와 분위기로 진행하는 웨딩 스튜디오보다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옷을 입고 개성 있게 찍는 셀프 웨딩 촬영이 더 만족스럽다는 인식이 커졌죠. 또 야외에서 스냅 촬영을 진행하면 많은 비용을 아낄 수 있는데요. 스튜디오 촬영은 촬영 장소와 사진작가 섭외 등에는 큰 비용이 들지만 야외 스냅은 10만 원대에서 끝낼 수 있는 경우도 많죠.🤔 제주관광공사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웨딩 스냅’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5만 9,132건)했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일회성으로 진행되는 웨딩 촬영 특성상, 중고 거래 플랫폼 등에서 셀프 웨딩 관련 소품이 거래되기도 하는데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면 많은 매물이 나오죠.🧐 여러 SNS에 셀프 웨딩 촬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예비 신혼부부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저렴한 중국 쇼핑 플랫폼에서 10만 원 이하의 드레스를 직구해 촬영하기도 하고요. 다이소에서 조화를 사거나 직접 꽃시장에 가서 ‘셀프 💐부케’를 만들기도 합니다.

쇼핑 플랫폼에서 찾는 드레스?

국내 패션 플랫폼에서도 이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플랫폼 ‘29CM’에 따르면 이달 들어 ‘셀프 웨딩 패션’ 관련 키워드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해요. 드레스 대신 입을 수 있는 👗원피스와 블라우스 거래액도 전년 대비 각각 20%, 30% 늘었죠. 업계에서는 웨딩뿐만 아니라 돌잔치, 브라이덜 샤워 등 기념일을 즐기는 🎉파티 문화가 자리 잡으며 세레모니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어요.

29CM 관계자는 “최근 ‘웨딩 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결혼 준비 비용이 높아지면서 실속 있는 셀프 웨딩 원피스와 하객룩과 취향에 맞는 기념일 의상을 찾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고 언급했어요.

여러 전문가의 손길을 빌려 예쁘게 찍는 것도 좋지만, 직접 원하는 장소와 분위기를 찾아 개성 있게 찍는 것도 많은 추억이 남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