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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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공매도 재개

✅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대차거래량이 13배 수준으로 급증했어요.
✅ 공매도를 위해선 미리 대차거래를 통해 주식을 확보해야 해요.
✅ 공매도 재개시 개인 투자자들은 단기 급락 리스크를 주의해야 해요.

하루 평균 거래량 13배 급증!

오늘부터 국내 증시에서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가 다시 시작되는데요.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지난 28일, 대차거래 체결량이 약 2억 9천만 주로 급증했어요. 이는 올해 하루 평균 거래량(약 2,200만 주) 대비 13배가 넘는 양이라고!😮 또한 대차잔고*도 20억 주를 넘기며 공매도 금지 전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이는 곧 공매도를 위한 물량을 미리 확보한 기관들이 많아졌다는 뜻으로 풀이돼요. 

대차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티웨이홀딩스, 두산에너빌리티 등인데요. 특히 삼성전자는 대차잔고만 6조 8천억 원에 달해 공매도 🎯타깃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 대차잔고: 빌린 상태로 남아있는 주식

빌려서 미리 팔고 나중에 갚고

한국에서는 무차입 공매도(주식이 없는 상태로 선판매하는 행위)가 불법이라 공매도하려면 대차거래를 통해 반드시 주식을 ‘빌린 뒤’ 매도해야 하는데요. 연기금 같은 장기 투자자들은 “어차피 오래 들고 있을 건데, 놀리고만 있는 주식으로 수익 좀 더 내볼까?🤔” 해서 빌려주고 공매도 세력은 “지금 주가 너무 비싼데… 미리 팔고 나중에 싸게 사서 갚자!” 하는 전략으로 주식을 빌리는 거예요. 즉, 공매도하려면 미리 대차거래를 통해 주식을 확보해야 하므로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대차거래량이 늘었다는 건 공매도를 준비 중인 투자자가 많다는 뜻으로 볼 수 있어요. 

장점도 있고 주의점도 있어요

시장에서 공매도를 허용한 이유는 시장에서 비정상적으로 🔥과열된 주가를 억제하고, 가격을 더 합리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인데요. 또한 시장 유동성을 높이고, 주가가 과도하게 상승하는 걸 방지하는 역할도 해요. 하지만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 입장에선 리스크가 될 수 있는데요. 특히 공매도 세력이 몰리는 종목은 단기적으로 📉급락할 가능성이 높아요. 

공매도가 재개되면 개인 투자자들은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 실적 대비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종목, 신용융자가 많아 ‘빚투’ 비중이 큰 종목을 거래할 때 주의해야 하는데요. 공매도는 시장 전체로 봤을 때는 꼭 필요한 제도이지만,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는 ‘의도치 않은 하락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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