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8
share
스크랩

이게 왜 진짜? 인간 세탁기 등장!

✅ 일본에서 1인용 ‘인간 세탁기’가 등장했어요.
✅ 씻고 말리는 데까지 약 15분이 걸려요.
✅ 다음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전시될 예정이에요.

퇴근 후 곧장 침대로 직행하는 사원님 계신가요?(루피 사원: 저..저요!🖐️) 침대에 누워서 폰을 보다 보면 한두 시간이 훌쩍 지나있기 마련이죠. 이때 ‘누가 씻겨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다들 한 번씩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실제로 이런 분들을 위해 일본에서는 1인용 ‘인간 세탁기’가 등장했다고 해요!💧

누워만 있으면 샤워 끝!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공개된 ‘미라이 인간 세탁기’는 누워 있기만 하면 자동으로 몸을 씻겨주는 기계인데요. 🥚달걀을 눕힌 모양으로 생긴 이 세탁기는 윗면 뚜껑을 들어 올리면 사람 1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사용 방법은 이러해요. 먼저 안에 사람이 들어가면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고요. 물줄기와 미세 거품이 몸 구석구석을 세척하며 머리 위에서는 샤워기가 나와 머리를 감겨줘요. 목욕이 끝나고 물이 빠지면 온풍으로 건조까지 진행되는데요. 이렇게 씻고 말리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15분!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씻어준다’는 콘셉트에 맞게 센서가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해 기분에 맞는 영상이나 노래도 틀어준다고 하네요.🎶

업그레이드된 인간 세탁기

샤워기 부품 제조사 ‘사이언스 홀딩스’가 개발한 이 세탁기는 1970년 오사카 엑스포에서 처음 선보였던 ‘인간 세탁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데요. 당시 일본 산요 전기가 최초 공개한 인간 세탁기는 계란 모양의 욕조에 앉으면 자동으로 뜨거운 물이 채워지고, 초음파를 이용해 몸을 씻겨주는 것으로 주목을 받았어요. 당시 10살이었던 사이언스 홀딩스의 회장 아오야마 야스아키는 오사카엑스포에서 해당 세탁기를 처음 보고 완전히 매료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다시 개발된 인간 세탁기는 50년 만에 선보이게 됐어요.

체험 후기는?

이 기계의 첫 번째 체험자는 요시무라 히로후미 오사카부 지사였는데요. 체험 후 그는 “숨쉬기가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전혀 문제없었다. 샤워가 부드럽고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어요. 이어 “이것이 미래의 목욕 형태가 될 수 있다”며 노인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 기계가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죠. 인간 세탁기는 다음달 오사카에서 열리는 엑스포에 전시될 예정인데요. 사전 예약자 최대 8명에게 인간 세탁기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고!🛁

씻기 귀찮을 때도, 씻을 힘이 없을 때도 누워만 있으면 목욕 끝! 단 15분이면 씻고 건조까지 완료되는 인간 세탁기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은 사원님 계신가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