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학 개미들이 미국 시장에서 특정 종목과 상품을 집중 매수 중이에요.
✅ 3배 레버리지 등 고위험 상품은 내림세에도 매수가 계속되고 있어요.
✅ 전문가들은 이러한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키운다고 경고했어요.

규칙도 모르고 뛰어든다?
미국 자산운용사 ‘아카디안’의 오웬 라몬트 수석 부사장이 한국 서학개미들의 투자 행태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빗대어 분석했는데요. 그는 “오징어게임 참가자들이 규칙도 모른 채 게임에 뛰어든 것처럼, 한국 투자자들도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며 3배 레버리지 반도체 ETF 등을 💸매수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어요. 더불어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투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도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어요.
특정 종목에 몰리는 서학개미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보유액은 지난해 기준 1,121억 달러(약 163조 원)로, 미국 증시 전체 시가총액(62조 달러)의 0.2%에 불과한데요. 하지만 특정 섹터에서는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의 31%,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관련 기업의 19% 지분을 한국인들이 보유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한국 투자자들이 20% 이상 보유한 주식이나 암호화폐 레버리지 ETF들도 있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어요.
반등하지 않을까?!
위험한 투자 성향은 실제 매매 기록에서도 드러났는데요. 지난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SOXL(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에 2억 3,200만 달러(약 3,376억 원), TQQQ(나스닥 3배 레버리지 ETF)에 1억 600만 달러(약 1,544억 원)이 유입되었어요. 문제는 이들 상품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매수를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요. SOXL과 TQQQ는 올해 2월 고점 대비 각각 34.13%, 25.43% 하락했지만,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가격이 떨어질수록 매수를 늘리고 있어요. 금융당국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반등을 기대하며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건데요. 전문가들은 한국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상품을 과도하게 보유할 경우, 시장 하락 시 손실이 커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에 나섰어요.
라몬트 부사장은 “한국 투자자들은 폭락 직전의 증권을 사들이는 기이한 능력을 보여왔다”며 리먼 브라더스 사태, 🛢️유가 마이너스 전환 등 과거 사례를 언급했는데요. 그는 “인덱스 펀드가 더 안전한 투자 전략이지만, 오징어게임에 참가하는 것처럼 한국 투자자들은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한국 개인 투자자, 일명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에서 전체적으로는 작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특정 종목과 레버리지 상품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위험성이 높은 상품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경향이 강해, 시장 하락 시 큰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과연 이 같은 투자 방식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앞으로의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