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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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부터 생활까지 책임질게

✅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상조업에 진출하고 있어요.
✅ 상조 상품이 웨딩, 여행 등 ‘라이프 케어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어요.
✅ 2030세대의 상조 서비스 가입률도 빠르게 늘고 있어요.

상조업이 뜨고 있다고?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이’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데요. ‘이’ 사업은 바로 상조업이에요. 코웨이, 웅진, 대교 등 기존에 교육, 렌탈, 생활 가전 사업을 하던 기업들이 상조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상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금 운용 구조 때문이에요. 상조업은 고객이 미리 납입한 ‘선수금’을 운용할 수 있어 자금 조달이 유리한데요. 실제로 국내 상조회사의 전체 선수금 규모는 약 9조 5,000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이제는 ‘라이프 케어’

과거 상조 상품은 장례 서비스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웨딩, 여행, 가전, 어학연수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는데요. 특히 ✈️여행 서비스로의 전환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상조업은 선수금의 50%만 보전하면 나머지 50%는 자유롭게 운용이 가능한데요. 이를 활용해 금융 상품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기도 하고 고객이 납부한 금액을 장례 대신 해외여행이나 🛳️크루즈 여행 등의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거예요. 이에 따라 상조회사들은 단순 장례 대비가 아닌 ‘미래 소비 계획’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재편하고 있으며, 웨딩, 골프, 병원 이동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혜택을 추가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프리드라이프의 경우, 지난해 전환 서비스 이용 건수에서 여행 선택 비율이 75%까지 증가했고요. 교원라이프 역시 전환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여행을 선택했다고! 여행으로 전환할 경우, 가입 시점의 가격이 유지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지 않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인데요. 예를 들어, 10년 전 상조 상품을 가입한 고객이 현재 금액 그대로 유럽 여행을 다녀오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는 해약률을 낮추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도 있는데요. 고객 입장에서는 납부한 금액을 보다 실용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상조회사 입장에서는 계약 유지율을 높일 수 있는 ‘윈-윈’ 전략이 되고 있어요. 

장례보다는 재테크

뿐만 아니라 상조 상품은 가입 당시 가격이 만기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물가 상승기에도 비용 부담 없이 미래 소비를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20대 초반에 가입해 완납한 후 결혼 적령기에 👰웨딩 서비스로 전환하거나, 여행 상품으로 변경하는 방식이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에 맞춰 상조회사들도 2030을 겨냥한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상조 상품이 변화하자 최근 2030세대의 상조 서비스 가입률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보람상조, 교원라이프, 대명아임레디 등 주요 상조회사의 2030 가입 비율이 2~3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어요. 

이제 상조업은 단순한 장례 대비 서비스에서 웨딩, 여행, 라이프 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며 변화를 맞이하고 있어요. 특히, 전환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2030세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상조업계는 어떻게 변화해 나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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