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경기 개막전에 역대 최다 관중이 몰렸어요.
✅‘피치클록’이 실전에 처음 도입됐어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가 하향 조정됐어요.
사원님들, 야구 좋아하시나요? 지난 8일,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전국 5개 구장에서 개막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어요. 시범경기는 오는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총 50경기가 열리는데요. 연장전은 없고 취소 경기도 재편성되지 않아요. 정규리그 개막일은 3월 22일인데요. 리그 시작 전부터 🔥열기가 아주 뜨거워요.
시범경기부터 7만 명 모였다
작년 프로야구가 사상 첫 천만 관중을 돌파했었죠.🥳 올해는 시범 경기부터 예사롭지 않다고! 시범경기 개막전에만 6만 7,264명이 몰렸고요. 9일에는 7만 1,288명이 경기장을 찾았어요. 지난해 시범경기 첫날에는 3만 6,180명의 관중이 모였던 걸 생각하면 엄청난 수치인데요. 2015년 10구단 체제 출범 이후 최다 관중이라고 해요. 이전 최고 기록은 2015년 3만 6,589명인데, 최고 기록과 비교해도 올해가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죠.😲
사실 예매할 때부터 인기가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 롯데 경기는 온라인 예매에도 3만 명이 넘는 접속 대기자가 발생했고요. 둘째 날은 매진을 기록했죠. 이틀 동안 청주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는 각각 3분과 5분 만에 매진됐다고 해요.
실전에 처음 도입되는 ‘피치클록’
시범경기인 만큼 작년과 달라진 규칙이나 규정도 주의 깊게 보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피치클록’이 올해 전면 도입된다고 해요. 피치클록은 투수는 주자가 없으면 20초, 주자가 있으면 25초 이내에 투구해야 하고, 타자는 33초 이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하는 규정인데요. 이 규정을 위반하면 투수는 볼 1개, 타자는 스트라이크 1개의 제재를 받아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이런 규정을 도입했다고! 불필요한 시간 지연을 최소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죠. 이번 시범경기 중 첫 10경기에서는 총 세 차례의 피치클록 위반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는 “경기 진행이 빨라진 느낌을 받았다”, “생각보다 시간이 넉넉했다”는 반응이 있었어요.
한편, 2023년 피치클록을 처음 도입한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KBO리그보다 엄격하게 피치클록을 적용 중인데요.🤔 투수는 주자가 없을 시 15초, 있을 시 18초 안에 투구해야 하죠. 대만 프로야구도 지난해 피치클록을 도입했다고!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이 하향 조정된다고?

또, 주목할 만한 변화가 하나 더 있는데요. 지난해 KBO가 전 세계 최초로 도입했던 게 있죠. 바로 ABS인데요. 📸카메라로 공 궤적을 추적해 기계가 판정을 내린 뒤 인간 🧢심판에게 전달하는 시스템이에요. 작년 ABS의 스트라이크 존은 상단이 선수 신장의 56.35%, 하단이 선수 신장의 27.64% 위치를 기준으로 했는데요. 올해는 상단과 하단 모두 0.6%씩 ⬇️하향 조정해요. 즉, 신장 180cm 타자를 기준으로 하면 약 1cm가량 스트라이크 존이 아래로 내려가는 거죠.
이는 지속적으로 시즌 중 진행된 전문가 회의, 선수, 감독,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ABS존이 기존 스트라이크 존보다 높게 형성되는 부분을 반영했다고 하죠. 이번 시범 경기가 투수, 타자 모두에게 변화된 ABS에 적응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여요.💪
시범 경기도 티켓팅이 쉽지 않았는데요. 이번 정규시즌도 경기 보러 가려면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해야겠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