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선언했어요.
✅ 미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로 가상자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어요.
✅ 한국은 규제로 인해 현물 ETF 도입이 지연되고 있어요.
이제는 국가 자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기대와 달리 정부가 새롭게 비트코인을 매입하지 않고 기존에 압류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겠다고 밝혔어요. 즉, 형사·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디지털 자산을 판매하지 않고 국가 보유 자산으로 유지하겠다는 것이 핵심이에요.
트럼프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미국을 ‘암호화폐 중심 국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매입이 없다는 점에 실망하며 발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에서 8만 5,000달러대로 📉급락했는데요. 하지만 정부가 나서서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미국 내에서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국가 자산으로 인정받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요.
현물 ETF가 뭔데요?

미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비트코인 현물 ETF란, 투자자가 ETF를 사면 운용사가 실제 비트코인을 투자자 대신 매입해 가격 괴리 없이 비트코인과 동일한 가치 변동을 따라갈 수 있는 금융상품이에요.
기존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해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반면, 현물 ETF는 직접 보유 효과를 내기 때문에 더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는데요. 특히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는 기관 투자자들도 규제 내에서 안전하게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은 현물 ETF를 적극 도입하고 있어요.
실제로 지난해 1월 12일 블랙록의 IBIT 등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이번 달 7일까지 360억만 달러가 순유입됐는데요. 이는 미국이 💲달러 패권을 거머쥐는 과정에 막대한 실물 금이 바탕이 됐던 것과 비슷한 양상이에요. 이더리움, 솔라나 등 다양한 자산이 등장했고, 스테이블코인의 규모도 커졌지만 가상자산시장에서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이 가장 보편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꼽히기 때문인데요. 즉, 비트코인 현물 ETF의 출시로 🌎전 세계에 퍼져 있던 비트코인이 미국으로 흡수되는 효과를 낸 셈이에요. 반면 한국은 여전히 가상자산을 ‘투기 자산’으로 보고 있어 현물 ETF 도입이 지연되면서 투자 환경에서 미국과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한국은 언제쯤 가능할까?
한국도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을 논의 중이지만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은데요. 우선 국내 금융사는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거나 관련 사업을 영위할 수 없다는 규제로 인해 ETF를 출시하기 어려운 구조예요. 또한, 비트코인 ETF가 도입되려면 자산운용사가 매입한 비트코인을 보관할 수 있는 ‘커스터디(수탁)’ 서비스가 필요하지만, 이를 운영할 법적 기반이 부족한 것도 문제예요.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법인 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지 않아 현실적으로 금융권이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출시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요. 미국이 코인 현물 ETF를 적극 도입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을 선점하는 동안, 한국이 규제에 막혀 자본 유출과 금융 산업 경쟁력 저하를 겪고 있다는 점에서 빠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