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만 원짜리 호텔 케이크가 등장했어요.
✅ 유통ㆍ식품업계에선 가성비 케이크가 출시되고 있어요.
✅ 브랜드별로 특색 있는 디자인의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어요.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디저트, 뭐가 있을까요? 아마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아요.🍰 그런데 ‘케이크플레이션’(케이크+인플레이션)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매년 오르는 케이크 가격에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죠. 이 가운데 케이크 가격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는데요. 40만 원의 초고가 제품부터 1만 원 안팎의 가성비 제품까지 등장했다고?!
케이크가 40만 원이라고?!
호텔신라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를 출시했는데요. 가격은 무려 40만 원!💸 올해 공개된 호텔 케이크 중 가장 비싼데요. 이 케이크에는 최고급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토 디켐’이 들어가 있어요. 지난해 출시 가격이 30만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 새 10만 원이 더 비싸졌는데요. 주재료 트러플의 함량을 25% 늘린 게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또한 연말을 앞두고 13종의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는데요. 이 중 최고가는 35만 원짜리 ‘위시 휠’ 케이크예요.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24시간 동안 세공해 만든 이 케이크는 장식으로 올라간 대관람차 바퀴가 회전하는 게 특징인데요.🎡 50개 한정으로 판매되는 해당 케이크는 이미 예약 판매가 종료됐다고!
가성비 케이크도 있어요!
호텔업계와 달리 유통ㆍ식품업계에선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케이크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로 이마트(신세계푸드)의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가 있어요.🍓 가격은 9,980원.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는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 들어있는데요. 강아지 말티즈 캐릭터 ‘몰티즈’ 데코픽과 딸기로 귀여운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고물가 국면이 이어지면서 실속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가성비 케이크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9,98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의 케이크를 선보였다”라고 설명했어요.
메가MGC커피와 CJ푸드빌의 뚜레쥬르, 이랜드이츠의 프랑제리 역시 1만 원대 케이크를 선보였어요. 특히 메가MGC커피의 경우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협업한 ‘노티드 메가 스마일 우유 케이크’를 출시했는데요. 하얀색 케이크 시트에 우유 크림을 올린 이 케이크는 노티드의 대표 캐릭터인 🙂‘스마일리’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가격은 17,900원!
보는 맛 케이크가 대세
이처럼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선 ‘먹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맛도 중요해졌는데요. 이러한 추세에 맞춰 브랜드별로 특색 있는 디자인의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어요.🍴 특히 파리바게뜨는 산타∙트리∙털모자 등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실감 나게 표현한 입체 케이크를 출시했어요. 그중 방울이 달린 하얀 털모자 모양의 ‘위시 케이크’는 크림으로 털실의 질감을 정교하게 구현했는데요. 파리바게뜨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이라고! 뿐만 아니라 하얀 트리 위에 금색의 별이 장식된 ‘윈터베리 타르트’와 ‘위싱트리 케이크’, 빨간 옷을 입은 산타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산타요정 케이크’ 등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12월 25일, 오늘은 특별한 날인 만큼 사랑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 만드시길 바라요. 모두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