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발생시켜요.
✅ 환경을 고려한 재활용·친환경 크리스마스트리가 곳곳에서 설치되고 있어요.
✅ 친환경 크리스마스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려요.
사원님,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자 거리는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가득한데요. 특히 각종 오너먼트와 전구로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는 연말 분위기를 한껏 더해주죠. 그런데 이 화려한 크리스마스 뒤에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메리플라스틱마스?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등장하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데요. 지난해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등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명절 연휴에 쓰레기 배출량이 평상시보다 25% 늘어난다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로 생목보다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죠. 그런데 이 플라스틱 트리는 100년 이상 분해가 되지 않는데요. 영국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에 따르면 2m의 플라스틱 크리스마스트리가 생산돼 매립되기까지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약 40kg 정도라고!
트리 장식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부분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 역시 플라스틱이죠. 특히 오너먼트는 반짝이는 글리터 장식이 많은데요. 이러한 장식품은 이미 작은 입자 상태로 생산돼 재활용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이 되기 쉬워요. 또한 조명으로 인한 공해도 심각한데요.💡 세계개발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매해 크리스마스 조명에만 쓰는 전력량만 시간당 66억 3천만 KW에 달해요. 에티오피아, 탄지니아 등 개발도상국 전체의 시간당 전력 소비량을 훨씬 넘는 숫자죠.
그린크리스마스 어서 오고~
이로 인해 올해는 환경을 고려한 재활용·친환경 크리스마스트리가 곳곳에 설치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른바 ‘그린크리스마스’ 트렌드가 퍼지고 있어요.🌳 현재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는 화장품 공병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가 전시돼 있는데요. 아모레퍼시픽재단은 높이 8.3m인 대형 트리는 수거된 화장품 공병 1,332개에 발광다이오드(LED)로 불을 밝혔어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또한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칠성사이다’ 페트병 4,500개로 친환경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고요.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경기 김포점, 인천 송도점, 경기 남양주 스페이스원, 대전점 등 4개 점포에 전나무 생목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는데요. 봄에 주요 공원과 도심 숲에 기부할 예정이며 전나무가 생목인 만큼 전구 장식을 최소화했다고!
나만의 반려 트리 만들기!
많은 양의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들! 그렇다고 크리스마스에 트리가 빠지면 섭섭하잖아요. 그래서 낭만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법을 알려드리려 하는데요. 먼저 집에서 키우는 반려 식물을 활용해 나만의 반려 트리를 만드는 방법이 있어요.🎄 실제로 최근 SNS에서는 자신이 직접 키우는 식물로 트리를 만들고 공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만약 식물을 키우지 않는다면, 생화를 직접 심고 트리로 장식하는 ‘반려 트리 만들기’ 클래스를 들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또 자연물을 장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솔방울과 잎사귀를 장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요.🌿 나뭇가지들을 주워 모아 끈을 엮어 벽에 붙이면 감성 넘치는 벽 트리를 만들 수 있다고!
또 크리스마스에는 소중한 사람들과 선물을 주고받곤 하잖아요. 이때 선물 포장은 최소화하고, 만약 포장해야 한다면 종이 재질 또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친환경 포장지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올해는 우리 모두 친환경 크리스마스를 실천해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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