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28세에 흑자 인생에 진입해요.
✅ 노동연령층이 벌어들인 소득으로 생애주기 적자를 매워요.
✅ 우리가 벌어들이는 소득은 사회의 원동력이에요.
28세부터 남는 장사
사원님들, 혹시 처음으로 직접 일해서 번 돈을 받았을 때 기억하시나요? (그런지 사원 : 전 첫 월급으로 운동화 샀어요!) 부모님이나 주변의 도움으로 자라온 성장기를 지나 사회에 나와 처음으로 ‘노동소득’을 손에 쥐었을 때의 😎뿌듯함과 💪성취감은 잊기 어려운 감정인데요. 하지만 반복되는 출근과 퇴근 속에서 월급의 설렘은 점점 희미해지고, 나가야 할 돈은 많은데 들어오는 돈은 항상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도 하죠.
한 푼, 두 푼 모으다 보면 “도대체 내 인생은 언제쯤 흑자가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요. 최근 한국인은 평균적으로 28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 인생’에 진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어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일하다 보면 43세에 흑자 정점을 찍고, 61세부터 다시 적자 주기로 재진입하는 양상을 보였어요.
적자와 흑자를 반복하는 삶
지난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국민이전계정’에 따르면 1인당 생애주기로 따졌을 때 연령에 따라 ‘적자 → 흑자 → 적자’ 구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소득이 없거나 적은 0~27세까지는 적자였다가, 28세에 흑자로 진입하고요. 이후 노동소득이 뒷받침되는 60살까지 흑자를 유지하다가 61세에 다시 적자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였어요. 1인당 노동소득은 17세 이후 점차 증가해 43세에 4,290만 원으로 정점을 찍고, 흑자 폭도 43세에 1,753만 원으로 가장 컸는데요. 반면, 1인당 생애주기적자는 17살에 4,078만 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어요.😲
2021년과 비교하면 최대 ➖적자 폭은 17세에 3,757만 5천 원에서 4,078만 원으로 증가했고, 최대 흑자 폭은 46세 1,823만 원에서 43세 1,753만 원으로 감소했는데요. 2010년 이후를 살펴보면 흑자 진입 연령은 27, 28세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된 반면, 적자 재진입 연령은 2010년 56세에서 2022년 61세로 점차 늦춰졌어요. 이는 은퇴 시기가 늦춰지고, 은퇴 후에도 일을 지속하는 노년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어요.
도움을 받고 다시 도움을 주고
연령별 경제 상황을 살펴보면, 0~14세 유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은 각각 176조 8,000억 원과 162조 5,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15~64세 노동연령층은 143조 9,000억 원의 흑자를 남겼어요. 생애주기별로 발생한 적자는 🏠가족간의 지원을 통한 가구 내 이전 혹은 보조금과 같은 🏦정부의 공공이전을 통해 메워지는데요. 즉, 경제적 흑자를 내는 28~60세 노동연령층이 벌어들인 소득의 일부가 경제적 적자 상태에 있는 0~27세 유년층과 61세 이상 노년층을 지원하는 구조를 이루고 있는 거죠.
우리가 벌어들이는 소득은 단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내가 받았던 도움처럼 우리 모두를 잇는 ⛓️연결고리가 되기도 하는데요. 한 사람, 한 사람의 경제적 활동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사회의 원동력이 되는 셈이죠. 1인분의 몫을 해내며 노동소득을 만들고 있는 사원님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굴러가고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그런지 사원 : 모두들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