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MZ세대가 늘어나고 있어요.
✅ 유언장을 쓰고 임종 체험을 하기도 해요.
✅ 연명치료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MZ세대도 증가하고 있어요.
사원님, ‘웰다잉’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 있나요?🤔 ‘웰다잉’(Well-dying)이란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뜻하는데요. 죽음을 불가피한 사건이 아닌 삶의 일부로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준비하는 거죠. 이전까지 웰다잉은 주로 시니어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는데요. MZ세대 또한 웰다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유언장을 쓰고 임종 체험을 하는 등 자발적으로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매일 유언장 쓰기✍🏻
매일 한 줄씩 유언장을 쓸 수 있는 웰다잉 플랫폼도 있어요.🔎 이름은 ‘망고하다’! 자기 전 5분, 일기 쓰듯이 유언장을 쓸 수 있는데요.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마지막을 미리 준비하는 거죠. 뿐만 아니라 오늘이 삶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유언장을 작성하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더욱 소중히 여길 수 있어요.
서지수 망고하다 대표에 따르면 고객 중 60%가 2030세대라고 하는데요. 그는 “한국 사회에서 연명의료결정법이 정착되고 있으며 엔딩을 스스로 결정함으로써 엔딩을 이해하고 준비하려는 사람이 높아졌다는 점을 주목해 어플을 빌드업했다“라고 설명했어요. 또한 ”작성해 놓은 유언장으로 만드는 하나의 앨범과 같은 나만의 엔딩을 작성하여 가족과 주변 지인들이 겪어야 할 고통을 예방해 줄 수 있다”라고 전했어요.
수의 입고, 임종 체험도!
임종 체험도 하나의 특별한 ‘경험’이 되고 있는데요. 죽음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죽기 전 후회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깨닫고, 진짜 죽음을 맞이하기 전에 후회 없는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 거죠. 방송인 노홍철과 아나운서 김대호가 각각 ‘나 혼자 산다’와 ‘사춘기’에 출연해 임종 체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실제 충남 천안에 위치한 백석웰다잉힐링센터에서는 영정사진 찍기, 유언서 작성, 수의 착용, 입관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백석웰다잉힐링센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임종 체험을 해보려는 젊은이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는 추세인데, 이용자들의 거의 절반 가까이가 2030세대”라고 전했는데요. “초등학생 고객이 많고,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노인복지학과 등 대학생들의 관심이 뜨겁다”라고 설명했어요.
연명치료 받을까? 말까?
연명치료를 받을지 말지 미리 결정하는 MZ세대도 늘어나고 있어요. 2018년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해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데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자신이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의사를 미리 밝힐 수 있어요. 올해 10월 기준 국민연명의료관리기관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사람 수는 262만 7,863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중 2030세대는 2019년 4,198명에서 2만 2,863명으로,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 없는 루피 사원은 이번 레터를 계기로 ‘웰다잉’에 관심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루피 사원같이 웰다잉에 관심이 생긴 분이 계신다면, 자기 전 유언장 한 줄씩 써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매일매일 후회 없이 살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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