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이 되니까 직장 동료와 지인들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와요.
✅ 카카오페이 분석 결과, 적정 축의금은 10만 원이 가장 많았어요.
✅ 호텔 예식장이라고 해서 축의금을 더 낼 필요는 없어요.
적정 축의금은 10만 원
가을이 되니까 여름이나 겨울 시즌보다 회사 동료나 지인들의 🤵🏻👰🏻결혼 소식을 자주 들리는데요. 두 남녀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준비한 결혼식에 행복을 기원해 달라며 청첩장을 보내주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죠.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면, 해마다 📈오르는 물가 때문에 축의금도 함께 올라 축의금을 얼마 정도 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글이 종종 올라와요.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은 얼마 정도의 축의금을 내고 있을까요?
최근 카카오페이가 축의금 송금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축의금 비용은 지난 9월 기준 9만 원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2021년에 조사한 7만 3,000원 보다 약 23% 증가한 수치로 연령별로 보면 20대 평균 축의금은 약 6만 원, 30대와 40대는 약 10만 원, 50대와 60대는 약 12만 원으로 사회 생활을 오래 할수록 금액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리고 나이를 막론하고 ‘적정 축의금’이라고 생각하는 건 10만 원으로 카카오페이가 3일간 진행한 투표에서 참여자의 58%가 10만 원을 정적 축의금으로 선택했어요. 실제로 요즘 결혼식에 가보면 10만 원이 국룰이긴 하더라고요.
축의금 기준 딱 정해줌
그런데 축의금을 결정하는 데에는 사회 생활 말고도 결혼하는 사람과 나와의 사회적 관계, 나의 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축의금 때문에 고민을 하고 있는 사원님들을 위한 ‘비공식 축의금 가이드’를 만들어 봤어요.
먼저 직장 동료가 결혼을 할 경우, 같은 부서인데 교류가 없거나 다른 부서인데 교류가 있으면 5만 원이 적당해 보여요. 그리고 소속 여부를 떠나 사적으로 만나거나 업무상 잦은 교류를 하는 동료라면 10만 원 이상, 서로의 속마음을 터 놓고 서슴없이 지낼 정도라면 20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친구의 경우에는 몇 년간 한 번도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SNS로 청첩장을 보낸다면 그냥 축의금 없이 축하 이모티콘을 보내주면 돼요.🥳 만나지는 않아도 가끔씩 생존 신고를 주고 받는 친구라면 5만 원, 1년에 몇 번씩 주기적으로 만나는 친구에게는 10만 원 이상이 많았고요. 서로 욕하면서 지낼 정도로 친한 사이라면 20만 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의견이에요. 하지만 개인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고민이 된다면 온라인 상에 올라온 기준을 취합한 비공식 축의금 가이드를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일반 예식장 VS 호텔 예식장
지인이 일반 예식장이 아닌 호텔이나 호텔급 예식장에서 결혼을 하면 축의금을 더 내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이 될 수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호텔 예식장이라고 해서 축의금을 더 낼 필요는 없다고 해요. 물론 서울의 일반 예식장 평균 🍝식대는 5~6만 원 선, 강남권은 8만 원 이상인 곳도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고급 예식장의 식대가 비싼 건 사실이지만, 예식 장소를 정하는 것은 신랑 신부의 부모인 혼주예요. 혼주는 자신들의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예식장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객은 예식 장소와 식대와 관계 없이 자신과의 친분을 고려해 결정한 축의금으로 지인의 결혼을 축하해 주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