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그램 ‘10대 계정’이 내년 1월 한국에 도입돼요.
✅ ‘부모 감독 툴’을 통해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어요.
✅ 나이를 속이면 AI ‘성인 분류기’가 나이를 식별해요.
‘10대 계정’ 내년부터 도입
우리 사원님들 중에 자신이 10대 청소년이거나 10대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라면 이번 레터 주목해 주세요. 메타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을 제한하는 전용 계정인 ‘10대 계정(Teen Account)’을 내년 1월 한국 등 전 세계 국가에 확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인스타그램 10대 계정의 가장 큰 특징은 ‘부모 감독 툴’을 통해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부모가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건데요.
메타 측은 10대 계정 안에서도 나이에 따라 적용 상품을 구분했어요. 14~15세 이용자는 비공개 계정으로 부모가 ‘감독 툴’에서 기능을 해제해야 인스타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요. 15~16세는 본인들이 원하면 계정을 풀 수 있어요.😲 다만 청소년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까지는 공개하지 않지만, 자녀가 누구와 메시지를 주고받았는지는 알 수 있다고 😭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청소년들은 현재 절망감에서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후문이에요.
일반 계정과 뭐가 달라요?
10대 계정 대상으로 가입되거나 분류되면 해당 계정은 그 즉시 자동으로 비공개 설정돼요. 📩개인 메시지는 청소년 이용자가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이는 청소년이 팔로우를 허락하지 않은 상대방이 게시물을 보거나 대화를 시도하는 걸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예요.
또한 10대에게 ☠유해하거나 민감한 콘텐츠는 시청할 수 없는데요.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은 10대 계정에서 성 관련 콘텐츠와 자살 관련 콘텐츠 등을 추천하지 않고요. 이용자가 인스타그램에 60분 이상 접속하면 🚨알림을 받게 되고, 수면장애 방지를 위해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는 알림을 끄고 메시지가 오면 자동으로 답장을 보내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돼요. 특이점은 16~17세 이용자는 스스로 이 기능의 설정을 끌 수 있지만, 16세 미만은 부모의 허락이 있어야 설정을 끌 수 있어요. 메타는 이미 미국·캐나다·호주·영국 등 4개 국가에서 10대 계정을 적용하고 있고요. 유럽연합(EU)은 올해 말에 조정될 예정이에요.
나이 속여도 AI가 식별함
그런데 평소에 즐겨하는 게임을 아무 제재 없이 잘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못하게 하면 거짓말을 해서라도 막 하고 싶잖아요.😈 이런 심리로 인해 10대 이용자들이 고의로 나이를 속여서 계정을 만들거나 수정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메타는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성인 분류기’가 이용자들의 나이를 식별할 거라고 밝혔어요. 🤖AI 성인 분류기는 이용자의 프로필과 팔로워 목록, 사용자가 상호작용을 하는 콘텐츠를 확인하고요. 심지어 친구가 작성한 생일 축하 게시물까지 살펴본 뒤 이용자의 나이를 예측한다고. 성인 분류기를 통해 18세 미만으로 의심되는 사람들은 자동으로 10대 계정으로 분류되고요. 이 기능도 16세 미만은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끌 수 있어요.
메타는 최근 10대 청소년들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중독되도록 고의로 기능들을 설계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그래도 ‘10대 계정’같이 청소년 이용자를 유해 콘텐츠로부터 보호하려는 노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