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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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국 대통령이 될 상인가?

✅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어요.
✅ 미국 대선은 승자독식 방식으로 선거인단 확보가 중요해요.
✅ 누가 대통령이 되든 보호무역은 강화될 전망이에요.

해리스 VS 트럼프, 승자는?

미국의 4년을 이끌 새로운 대통령은 과연 누가 될까요? 2024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어요. 먼저 이번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간단하게 살펴보면요. 민주당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출마했고요.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2번째 대통령에 도전하고 있어요. 민주당에서는 원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출마에 나서면서 전·현직 미국 대통령의 재대결이 성사되는가 싶었는데, 지난 7월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 관련 문제로 사퇴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후보로 출마하게 됐어요. 최종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사람들은 두 후보의 공약과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두 사람이 내놓은 공약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 해리스(민주당) : 해리스는 사회적 안전망 강화, 의료보험 보장을 확대하는 등 중산층 지원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요. 또한 청정에너지 투자 확대와 인플레이션 완화, 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하는 등 외교 정책의 일관성을 강조해요. 경제 면에서는 대기업을 제재하고 법인세를 📈올리겠다했어요.

▪ 트럼프(공화당) : 트럼프는 다시 한번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며 에너지 자립과 무역 보호주의를 핵심으로 삼고 있어요. 불법 이민 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며, 국경 장벽 강화를 예고했어요. 경제 면에서는 법인세 📉감세 정책과 기업의 규제 완화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했어요. 

선거인단 제도가 뭐예요?

미국의 선거 방식은 투표수가 많이 누적될수록 당선자로 결정되는 우리나라 선거 방식과는 달라요. 미국 대통령 선거는 간접 선거제로 대통령과 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서 ‘선거인단 제도’라는 걸 이용하는데요. 미국에는 워싱턴 D.C와 50개 주에 총 538명의 선거인단이 있는데, 이 선거인단이 최종적으로 대통령을 선출하고요. 538명 중에서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당선돼요. 선거인단은 미국 전체 국민의 투표로 뽑히는데요. 바로 그 1차 투표가 현지시간으로 11월 5일 화요일에 시작하는 거죠.

특이점이 있다면, 미국 대선은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에서는 특정 후보가 한 표라도 더 많은 득표를 하면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을 가져가는 ‘승자독식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뽑고 있어요. 인구 수에 비례해서 선거인단 수를 배정하기 때문에 각 주마다 선거인단 수가 다른데요. 예를 들어 캘리포니아주는 55명의 선거인단이 있지만, 50개 주 중에서 27개 주는 한 자릿수 선거인단이기  때문에 후보자 입장에서는 미국 전체 국민의 득표 수도 중요하지만, 선거인단이 많은 주에서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이렇게 1차 투표로 뽑힌 선거인단은 12월에 대통령과 부통령을 뽑는 투표를 진행하고요. 의회에서 결과를 승인하고 공표 절차를 거치면 승리한 후보는 내년 1월 20일에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하는 거예요.

누가 되든 보호무역은 강화될 듯

4년 만에 다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지, 아니면 카멀라 해리스가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될지를 놓고 전 세계의 이목이 미국 대선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당선자가 누가 되는냐에 따라 따라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하기 때문이에요.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수요가 증가해 달러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어요. 반대로 해리스가 당선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달러 가격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는 분석이에요. 

하지만 수출입과 관련해서는 트럼프의 경우 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해리스도 일정 비율의 관세는 부과할 것으로 보여 누가 대통령이 되든 보호무역 기조는 강화될 전망이라서 한국 수출에는 🌩먹구름이 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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