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청약통장 가입자가 18만 명 이상 줄었어요.
✅ 지방과 수도권 외곽에서는 청약의 인기가 시들해요.
✅ 정부는 가입자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 중이에요.
감소하는 가입자 수
사원님들, 지난 레터를 통해서 전해드렸었던 ‘로또 청약’ 기억하시나요? 청약에 당첨되면 엄청난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일명 ‘로또’라고 불리는 청약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반대편에서는 청약통장 무용론이 확산하며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지난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79만 4,240명으로 올해 초인 1월 대비 18만 4,134명이 줄었어요.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보면, 약 45만 명 이상 감소한 건데요. 특히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의 감소세가 두드러졌어요. 1월 말 1순위 가입자 수는 1,792만 3,205명이었으나, 9월 말에는 1,789만 9,748명으로 2만 3,457명이 감소했고요. 2순위 가입자 역시 1만 5,336명 줄어들었어요.
지방에서는 무용지물?
강남권을 비롯한 수도권의 인기 지역에서는 청약 수요가 여전히 높지만, 지방이나 일부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분양가가 시세와 비슷하거나 더 비싸 청약의 가성비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서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96.8대 1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이달 1순위에서 37가구 모집에 3만 7,946명이 몰리며 평균 1025.5대 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의 인기를 보여줬어요.
반면, 지방과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는 청약 시장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지방은 인구 ➖감소와 미분양 증가로 인해 청약통장의 가치가 크게 떨어졌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도 청약의 인기가 시들한 모습이 보였어요. 청약통장 가입자 수 변화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요.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비교적 적게 줄어든 반면, 5대 광역시는 서울보다 약 7배 가까이 높은 감소세를 보였어요.
혜택 더 드릴게요!
최근 정부에서는 청약통장 가입자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는데요. 다음달부터 청약통장 납입 인정 한도가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인상되고, 기존의 입주자저축(청약예·부금, 저축) 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전환하도록 허용했어요. 지난 9월에는 금리도 인상되었는데요.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가 기존 2.0~2.8%에서 2.3~3.1%로 변경되었어요. 추가로 내년부터는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와 배우자에 대해 연 300만 원 한도 저축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될 예정이에요.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큰돈이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 청약이 남의 일처럼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그런지 사원 : 저는 청약 점수도 낮아요.😭)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주택 시장의 변화와 직결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정책의 변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새로운 혜택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본인의 상황에 맞게 청약통장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