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는 연예인은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어요.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어요.
✅ 연예인을 위한 특혜라며 논란이 일고 있어요.
전용 출입문 이용하세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예인 등 유명인이 출국할 때 공항 안팎에서 발생하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별도의 🚪출입문을 개방하기로 했어요. 공사는 최근 국내 연예 기획사에 ‘아티스트 출국 시 인천공항 전용 출입문 사용절차 준수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하나 보냈는데요. 공문을 보면 “군중의 운집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을 최소화하고자 연예인 등 유명인이 인천공항 출국장 전용 출입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규 절차를 마련하여 24.10.28(월) 부로 시행할 계획”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요.
또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일반 이용객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을 위협할 우려가 되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런 결정을 한 이유를 밝혔고요. 이와 함께 각 연예 기획사에 소식 아티스트의 팬덤을 대상으로 ‘아티스트 출입국 시 인천공항 방문 자제🚫’에 대한 내용을 공식 팬카페와 SNS 계정 또는 위버스 등 팬 커뮤니티를 통해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어요.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공사 측은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전용 출입문 이용 대상에 연예인을 포함한 건 연예인이 편하게 공항을 이용하라는 취지가 아니며❌ 일반 공항 이용객들과 최대한 동선을 분리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연예인을 위한 전용 출입문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하는 방식이며, 전용 출입문을 이용하려면 경호원 대동 여부 등 증빙서류를 첨부한 신청 공문을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어요.
공사가 이런 조치를 한 이유는 지난 7월에 발생한 배우 변우석의 이른바 ‘황제 경호’의 여파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당시 변우석이 홍콩으로 출국하는 과정에서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은 팬들을 막기 위해 공용 게이트를 차단하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플래시를 쏘고 항공권까지 검사하는 등 위력을 행사해 논란이 있었는데요. 파장이 커지자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조사를 진행했고, 지난 22일 경비업법 위반 혐의로 경비업체 대표와 40대 경호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어요.
‘과도한 특혜’ vs ‘안전이 최우선’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공사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연예인을 전용 출입문 이용 대상에 포함시킨 결정에 대해 찬반 논란이 🔥뜨거워요. 승무원이나 교통약자 등이 이용하는 전용 출입문을 이용하게 한 건 특혜라는 의견이 많아요. 연예인의 공항 이용은 공무나 외교 활동이 아닌 개인의 영리를 위한 활동이라서 배려가 과도하다는 거죠. 반면, 인기 연예인을 보기 위해 공항에 팬들이 몰리는 상황은 어쩔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결정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특혜냐 아니냐를 놓고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과연 전용 출입문이 공항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을지 다 같이 지켜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