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2
share
스크랩

🔥세계불꽃축제 여기가 the 명당

✅ 오는 5일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려요.
✅ 명당을 확보하려는 수요때문에 숙박과 식사 요금이 치솟았어요.
✅ 서울시는 지자체와 함께 호텔 바가지요금 점검에 나섰어요.

불꽃뷰 호텔 1박에 400만 원

다가오는 토요일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 날이에요. 해마다 열리는 이 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인파가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오는데요. 제 지인도 이날 행사장에 가겠다며 벌써부터 ‘불꽃뷰’ 명당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짜고 있더라고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도 어김없이 불꽃뷰 명당을 확보하기 위한 소리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한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불꽃이 잘 보이는 장소를 구한다”라며 💰수십만 원을 제시하기도 하고, “명당 자리를 맡아주면 사례금을 주겠다”라는 글도 적지 않게 올라와 있어요.

<자료 : 당근마켓 사진 캡쳐>

특히 명당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한강변 주변 숙박과 식사 요금 등도 치솟고 있는데요. 중고 거래 플랫폼에 올라온 여의도의 한 고급 🏰호텔 스위트룸은 400만 원에 거래가 완료됐고요. 다른 호텔들도 평상시보다 1.5~2배 정도 비싼 가격에 객실을 내놓고 있어요. 축제 당일에 한강뷰를 바라보며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는 한 식당은 음식 가격을 평소보다 약 10배 정도 올렸다고 해요. 그뿐만 아니라 전망 좋은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빌리려는 수요도 많아 축제 전날까지 명당 확보 전쟁은 이어질 것 같아요. 

여의도처럼 볼 수 있는 명당 공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작년 기준으로 약 100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을 만큼 진~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인데요. 제 경험상 돈을 지불하고 불꽃쇼가 잘 보이는 자리를 확보하는 게 아니라면 축제 당일에 아침 일찍 한강공원에 도착해야 괜찮은 자리를 맡을 수 있어요. 그래서 부지런한 사원님들을 위해 온라인상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불꽃뷰 명당공개할게요.😎 

✅ 공원 : 이촌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 다리 : 한강대교, 마포대교
✅ 전망대 : 한강대교 전망대, 서울 남산타워 전망대, the한강 카페
✅ 기타 : 노들섬, 노량진 사육신 공원,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장, 노량진 축구장

또한 서울세계불꽃축제에 가려면 꼭 챙겨야 할 준비물이 있는데요. 서서 보는 것도 좋지만, 나는 일찍 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편안하게 불꽃쇼를 보겠다고 결심했다면, 별도의 의자가 준비돼 있지 않으니 꼭 돗자리나 휴대용 의자🪑를 가져가세요. 그리고 작년 축제 때는 날씨가 쌀쌀해져서 조금 추웠거든요. 그러니 담요나 가벼운 외투, 핫팩 같은 걸 챙겨가시길 추천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있는데요. 바로 충전이 잘 된 보조배터리에요. 불꽃쇼는 스냅샷도 좋지만, 동영상으로 촬영해야 제맛이잖아요. 1시간이 넘는 불꽃쇼를 📷카메라에 전부 담으려면 보조배터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거 잊지 마세요. 

바가지요금은 NO~

숙박업소 입장에서는 일 년에 한 번뿐인 대목인 만큼 평소보다 비싼 숙박료를 받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겠지만, 불꽃뷰를 앞세운 바가지요금은 관련 법률을 ❌위반했을 수도 있어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숙박 영업자는 접객대에 숙박요금표를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해야 해요. 만약 이를 어기면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에 벌금을 낼 수 있어요. 서울시는 축제를 앞두고 숙박업소들의 바가지요금이 문제가 되자 행사장 주변인 영등포구, 마포구, 용산구 내  한강변 호텔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법 영업행위를 점검할 예정이에요. 이번 점검에서는 숙박요금 게시 의무를 준수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해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오는 5일 오후 7시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막하고요. 오후 7시 20분부터 일본과 미국의 불꽃쇼가 열린 뒤, 오후 8시에 한국 팀의 🎇불꽃쇼로 피날레를 장식해요. 이날 불꽃쇼 보러 가시는 사원님들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라고요. 많은 인파가 모이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꼭 유의하셨으면 좋겠어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