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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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자율주행 택시, 공짜라고?

✅ 국내 첫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강남 일대에서 운행을 시작했어요.
✅ 일반 택시처럼 ‘카카오T’ 앱을 이용해 호출할 수 있어요.
✅ 올해 연말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국내 첫 자율주행 택시 등장

혹시 오늘 새벽에 서울 강남구나 서초구 쪽에 계셨던 사원님들 중에 심야 자율주행 택시🚕 보신 분 계시나요? 자율주행 버스는 들어봤는데, 자율주행 택시는 처음 들어보신다고요? 맞아요. 자율주행 택시는 어제(26) 밤부터 서울 강남 시범운영 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심야 운행을 시작했거든요.  

자료 : 서울시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이며 최대 3명까지 탈 수 있어요. 차량은 ⚡전기차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으로 총 3대가 투입돼요. 이번에 운행되는 지역은 강남구 역삼동, 대치동, 도곡동, 삼성동과 서초구 서초동 일부로 11.7㎢ 구간인데요. 서울시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내년에는 강남구 논현동, 신사동, 압구정동, 대치동까지 운행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에요.

앱으로 호출할 수 있어요📣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모빌리티 📱앱 ‘카카오 T’를 켠 다음, 시범운행 지구 안에 있는 장소를 출발지와 목적지로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차량을 찾아 호출하고요. 이용 가능한 택시가 있다면 앱에서 ‘서울자율차’가 활성화 상태로 표시돼요. 만약 역삼동에 회사가 있고 대치동에 집이 있다면, 야근한 뒤 밤 11시 넘어서 퇴근할 경우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해서 귀가할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자율주행 자동차는 아직까지는 좀 불안하기도 하고, 혹시 사고가 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완전히 무인으로 운행하지는 ❌않는다고 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운전석에는 운전자가 앉아 있지만, 4차로 이상 도로 구간에서는 자율주행으로, 주택가 이면도로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승객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수동으로 운행한다고 해요.

처음이니까 연말까지는 무료👍🏻 

국내 최초로 선보인 심야 자율주행 택시인 만큼 올해 연말까지는 요금을 받지 않고 무료로 운행해요.😍 내년부터는 요금을 유료로 전환하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차량 대수도 늘릴 계획이에요.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 버스를 투입해 서울 합정역에서 동대문역까지 9.8km 구간을 순환 운행하고 있는데요. 다음 달에는 도봉산역에서 영등포역 구간에 첫 차보다 30분 빠른 새벽 3시 30분에 운행을 시작하는 새벽 동행 자율주행 버스를 투입하고요. 내년에는 동대문구, 동작구, 서대문구에서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 취약계층의 이동을 돕는 자율주행 버스를 투입할 계획이래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게 진짜 가능한 일인가 싶었던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로 사람을 태우고 도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로운데요. 안전하고 똑똑한 자율주행 자동차가 널리 보급돼서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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