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좋아하는 젠지 사이에서 ‘트꾸’가 유행이에요.
✅나만의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등장했어요.
✅뇌꾸, 통꾸 등 ‘N꾸’ 열풍이 불고 있어요.
꾸미기에 진심인…
사원님, 지난 레터에서 소개한 ‘백꾸’와 ‘치꾸’, ‘신꾸’ 기억하시나요? 각각 가방 꾸미기, 치아 꾸미기, 신발 꾸미기를 뜻하는데요. 최근 백꾸, 신꾸 등에 이어 여행을 좋아하는 젠지 사이에서 ‘이것’ 꾸미기가 유행이라고! 그 이름은… 트꾸?!🧐
공항 트레이를 꾸며요!
외신에 따르면 젊은 여행객들 사이에서 일명 ‘공항 트레이 꾸미기’가 유행이라고 하는데요.✈️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짐을 올려 두는 트레이에 자신의 소지품을 넣은 뒤, 사진을 찍고 틱톡에 올리면 끝! 색깔별로 아이템을 모아 트레이를 꾸미기도 하고요. 그리스 산토리니의 갈 때의 분위기나, 프랑스 파리의 갈 때의 느낌을 표현하기도 해요. 트꾸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재밌게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지만 보안 절차를 늦추는 행위라는 불만도 있었는데요. 공항 보안 검색대는 지금도 충분히 붐비고 바쁘기에 보안 검색을 지연시키는 해당 유행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이에 미국 교통안전국(TSA)은 “연출된 사진을 찍는 행위가 다른 승객들에게 지연이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여행객은 검색대 통과 시 신분증, 여권 및 가벼운 물건이 유실되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고 전했죠.
별다꾸의 시대🌟
꾸미기 열풍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텀블러 꾸미기, 일명 ‘텀꾸’가 가능한 팝업스토어가 등장했다?!🥤 지난 7월 성수에 이어 이달 9일까지 레고트의 ‘TUMGGU(텀꾸)’ 팝업스토어가 열렸는데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는 키링과 스티커, 스트랩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텀블러를 완성할 수 있는 텀꾸 체험이 진행됐어요. 텀블러는 일회용품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측면을 넘어 취향과 개성을 나타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브랜드 관계자는 “텀꾸 팝업스토어를 통해 스타일에 따라 혹은, 기분이나 상황에 맞춰 텀블러를 꾸미며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어요.
뇌 꾸미기의 줄임말, ‘뇌꾸’, 통장 꾸미기의 줄임말, ‘통꾸’도 등장했어요. 뇌꾸는 공부 같은 자기계발을 뜻하며, 통꾸는 돈을 열심히 벌자는 뜻인데요. 공부와 노동이라 생각하면 하기 싫지만 뇌꾸와 통꾸라고 생각하면 덜 힘들게 할 수 있다는, 일종의 인식 전환인 거죠. 모든 걸 꾸미기라고 생각하면 하기 싫은 일도 조금은 즐겁게 할 수 있겠죠? (그런지 사원: 이것이 바로 꾸미기적 사고…?😉)
개성만점, 별다꾸의 시대!💫 신꾸, 텀꾸, 트꾸에 이어 다음엔 또 어떤 N꾸가 등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