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뮤지컬의 인기가 뜨거워요.
✅힙당동에 위치한 뮤지컬 바가 화제예요.
✅알라딘 한국 초연이 11월 개봉 예정이에요.
사원님, 저번 레터에서 소개했던 쥐롤라 기억하시나요? 쥐롤라가 쏘아 올린 <킹키부츠> 신드롬, 여전히 그 인기는 식지 않고 있는데요. 킹키부츠 관계자에 따르면 쥐롤라 영상이 화제 되면서 킹키부츠 관련 영상들의 조회수가 함께 상승했고요. 티켓 예매율 또한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패러디 영상을 보고 처음으로 뮤지컬 관람을 결정했다는 반응이 많다고!
대한민국은 지금 뮤지컬 열풍!
<킹키부츠> 타고 온 뮤지컬 열풍, 심상치 않은데요. 최근 뮤지컬 시장은 전례없는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해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약 4,591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는데요. 공연과 팬덤 산업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며 뮤지컬 시장의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어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는 지난달 ‘1호 뮤지컬 배우’가 탄생했는데요. 바로 뮤지컬 ‘시카고’의 주인공 ‘벨마 켈리’ 역을 맡은 정선아 배우! 내부 심사를 거쳐야 위버스 입점이 확정되는 만큼, 뮤지컬 영향력이 커진 것을 보여줬다는 게 업계 평가예요. 또 특정 작품의 팬들이 배우, 창작진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생겼는데요. 팬 커뮤니티 플랫폼 ‘비스테이지’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팬 페이지가 지난 6월 개막 직전 개설됐어요. 비스테이지에 뮤지컬 작품이 입점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원종원 순천향대 교수는 “주요 소비층이 20, 30대로 해외에 비해 젊기 때문에 팬덤 문화가 확산하기 좋다”며 “아이돌 출신 배우가 늘면서 아이돌 팬 문화가 흡수된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어요.
극장 밖으로 나온 뮤지컬?
하지만 제작비 상승 등의 이유로 푯값이 계속해서 오르자 관객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렴한 입장료에 식사도 하며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일명 ‘힙당동’이라 불리는 신당동에 위치한 한 뮤지컬 바인데요. 이곳에서는 식사하는 손님들 사이로 매일 밤 뮤지컬 공연이 펼쳐져요. 서빙과 공연을 함께 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30분에 한 번씩 공연을 진행하는데요. 1만 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에 공연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뮤덕, 즉 뮤지컬 마니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하반기 주목해야 할 뮤지컬은?
루피 사원이 하반기 가장 기대되는 뮤지컬! 바로 전 세계인의 오랜 사랑을 받아온 <알라딘>인데요. 알라딘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합니다.🤩😯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국내에 성사된 만큼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뮤지컬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에 천일야화 등 오래된 설화를 각색한 스토리를 더했는데요. 알라딘 한국 초연은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이 출연하고요.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해 서울, 부산 2개 도시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어요. 첫 티켓 오픈은 9월 초 예정이라고!
아 맞다! 사원님, 지금 인터파크 티켓에서 뮤지컬 <킹키부츠> 예매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국 공연 10주년을 기념해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선보일 예정인데요. 관심 있는 분이 계신다면, 한번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