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도약계좌’ 출시 1년을 맞아 금융위원회에서 행사를 열었어요.
✅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자는 출시 전 예측치를 밑돌고 있어요.
✅ 가입자 증가를 위해 부분인출서비스와 신용점수 가점을 도입해요.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 톺아보기
지난해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해 출시된 청년도약계좌 기억하시나요?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만 34세까지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매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한 만기 5년 적금상품인데요. 은행 이자에 더해 개인소득 수준에 따른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까지 제공되어 5년 동안 4,200만 원을 저금하면 5,000만 원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상품이에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추진된 청년도약계좌는 출시 1년을 맞았지만 예상치를 밑도는 부진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3일 금융위원회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 행사를 열고 현재까지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 등을 공개했어요.
성적이 좋지는 않아요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도약계좌 출시 이후 지난달 말까지 1년간 133만 명이 가입했으며, 90%(120만 명)가 가입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국회 예산정책처의 ‘2023 회계연도 결산’ 자료를 보면, 금융위는 지난해 306만 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이에 근거해 정부 기여금 예산을 산출했어요. 하지만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실제 가입자는 예측치의 16% 수준인 51만 1,000명이었고요. 중도 해약자를 제외한 가입 유지자는 46만 9,000명이었어요.😞
올해 가입자 증가 추이 역시 예측치를 밑돌고 있는데요. 금융위가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예산 산출 근거’에 따르면,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에만 총 241만여 명의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이 기간 실제 늘어난 가입 유지자 수는 73만 명에 불과했어요.
부분인출 ok! 신용점수 상승!
금융위는 가입자 증가를 위해 만기 전 납입액의 일부를 출금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와 신용점수 가점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청년도약계좌는 시중 적금상품과 달리 부분인출이 불가능하여 급히 목돈이 필요한 청년들의 경우 금리가 연 5.0~7.8%에 달하는 적금담보부대출을 이용하거나 계좌 중도해지가 불가피했었어요. 하지만 앞으로는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누적 납입액의 최대 40%까지 인출할 수 있게 된 건데요. 부분인출금액에 대한 이자, 이자소득세 부과, 정부 기여금 지급 기준은 중도에 해지한 경우와 동일하게 적용돼요. 또한, 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 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에 대한 5~10점의 개인신용평가점수 추가 ➕가점 부여도 추진되는데요. 현재도 청년도약계좌를 비롯한 예·적금 정보는 본인이 요청할 경우 신용평가사에 제공돼 신용점수에 반영이 되는데 이와 별개로 청년도약계좌 성실 납입 시 추가 가점을 부여한다는 거예요.
살다 보면 목돈이 필요할 때가 꼭 한 번씩 찾아오는데요. 다양한 재테크도 좋지만 내가 모으는 만큼 돈이 쌓이는 적금도 목돈을 마련하기엔 좋은 상품이니 이번 기회에 청년도약계좌도 한 번 살펴보시는 거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