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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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을 향한 청약 전쟁

✅ 청약 시장에 다양한 연령층이 뛰어들고 있어요.
✅ 올 1~5월 청약 당첨자 중 30대 이하 비중이 50% 이하로 떨어졌어요.
✅ 수도권 당첨자 비중에서는 여전히 30대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요.

30대부터 50대까지 청약 전쟁

최근 들어 수도권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청약 시장에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뛰어들고 있는데요. 특히 올들어 40·50대 중장년층들이 30대가 주도하던 청약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작년까지만 해도 절반 넘게 차지했던 30대 청약 당첨·신청자 비중이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지고, 40·50세대 비중은 늘고 있는데요. 중장년층들이 탄탄한 자금력과 높은 청약 가점을 무기로 새집 장만과 갈아타기에 나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어요. 

모두가 새집을 노리는 중

한국부동산원의 올 1~5월 연령대별 청약 당첨자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4만 4,360명이 새 🏢아파트를 장만했는데요. 이 중 30대 이하는 2만 2,004명으로 49.6%였어요. 30대 이하 당첨자 비중이 50% 이하로 추락한 것은 통계가 공개된 지난 202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에요. 반면 40대 비중은 2023년 27.5%에서 올 1~5월 27.9%로 소폭 증가했고요. 같은 기간 50대 비중은 13.7%에서 15.1%로 상승했어요. 

청약 신청자 비중에서도 40·50세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는데요. 올 1~5월 청약 신청자 비중을 👀살펴보면 40대는 26.9%에서 29.3%, 50대는 12.4%에서 14.4%로 증가하여 지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 가격이 치솟으면서 그간 청약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던 40·50대 무주택자들이 새 아파트 장만에 나선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어요.

신혼부부 우대 정책은 ing

청약 전쟁에서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수도권에서는 여전히 30대 이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지난 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연령별 청약 당첨자 정보’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수도권 청약 당첨자(1만 5,790명) 중 30대 이하는 59.1%(9,33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7.1%) 대비 2.0%p 늘어난 수치로, 10명 중 6명가량이 30대 이하셈이에요. 

청약 당첨자에서 30대 이하의 비중이 큰 이유는 30대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제도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해석되는데요. 특별공급 유형(전용면적 85㎡ 이하) 중에서는 💑신혼부부, 생애 최초 공급 세대수가 절반에 달하고요. 지난해 4월부터(강남 3구, 용산구 제외)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고 있는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어요. 

요즘 부동산의 트렌드는 ‘입지’를 중요시했던 과거와 달리 ‘신축’이라고 하는데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사람이 신축을 찾고 있다 보니 청약에 새로운 붐이 일고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사원님들은 집을 고를 때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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