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젠지 세대에게 코치 가방이 인기예요.
✅ 젠지를 타겟으로 한 코치의 마케팅이 성공적이었어요.
✅ 롱샴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엄마 옷장 속 그 가방💼
어릴 적, 엄마의 옷장은 마치 신세계 같았잖아요. 옷부터 가방, 각종 액세서리까지! 멋지고 화려해 보이는 아이템들이 가득했는데요. 그런 엄마의 옷장 한켠에 꼭 자리 잡고 있던 브랜드가 있죠. 바로 미국의 가방 브랜드, 코치(Coach)! 사실 코치는 주로 중장년층 여성에게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다 보니 엄마들이 메는 가방이라는 인식이 강하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는 10~20대 젊은 세대들이 코치를 찾고 있다고 해요.😮
코치 is back!
최근 핀터레스트나 인스타그램 등에서 코치 가방을 멘 젊은 이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는 미국 10대들의 워너비라 불리는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와 도브 카메론이 코치 가방을 메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요. 틱톡에서는 코치 가방을 모으거나 리폼하는 계정의 영상이 수십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지난 2023년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가 Z세대 9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코치는 루이비통, 샤넬 등을 제치고 ‘선호하는 가방 브랜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는데요. 글로벌 데이터 분석업체 어니스트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지난해 25세 이하 소비자들의 코치 구매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고 해요.📈
코치가 미국의 젠지 세대에게 인기 브랜드로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Z세대를 집중 공략한 코치의 마케팅 덕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어요. 이베이 글로벌 럭셔리 및 스니커즈 총괄 매니저 마리 코렐라는 인터뷰를 통해 “코치가 젠지 고객을 타깃으로 삼은 결과 올해 르네상스를 맞았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2021년에는 재활용이나 빈티지에 관심이 많은 젠지 세대를 겨냥해 기존 코치 가방을 ♻️재활용 해주거나 매장에서 중고 가방을 구매할 수 있는 ‘(Re) Loved’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고요. 작년에는 공장 바닥에서 쓸어 모은 가죽 조각 폐기물을 재활용해 가방, 액세서리, 기성복 등을 만드는 친환경 라인 ‘코치토피아(Coachtopia)’를 런칭해 화제를 모았어요. 또 튼튼하면서도 명품치고 비교적 저렴한 코치를 첫 명품 가방으로 선택하는 트렌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해외 유튜브 채널에서는 ‘My First Luxury Bag’이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코치 가방을 소개하는 영상을 볼 수 있어요.
롱샴도 다시 돌아왔다!
코치처럼 다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가 있어요. 바로 프랑스의 가방 브랜드 롱샴인데요. 사실 롱샴도 주로 50~60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했었죠. 그런데 최근 롱샴을 다시 찾는 젊은 세대도 늘고 있다고 해요.💥 얼마 전에는 블랙핑크 제니와 정려원 등 유명 스타들이 롱샴 가방을 메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요.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발표한 ‘인사이트 리포트 2024’에 따르면, 롱샴은 전년 대비 약 1,140%의 거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해요.
코치부터 롱샴까지! 중장년층의 인기 브랜드를 젊은 세대가 다시 찾는다니 유행은 정말 돌고 도는 것 같은데요. 오늘 옷장 속 숨은 빈티지 제품을 다시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롱샴과 코치처럼 숨겨진 빈티지 제품들이 다시 빛을 발할지도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