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에요.
✅ 특히 MZ세대의 유입이 눈에 띄는 변화예요.
✅ 젊은 관중을 겨냥한 굿즈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요즘 MZ 핫플은 야구장⚾
요즘 알지 과장은 퇴근 후 야구장에 가거나 집에서 야구 경기를 보는 낙에 산다고 하는데요. 혹시 사원님들도 비슷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가요? (그런지 사원 : 당연하G!) 이렇게 🔥뜨거운 야구의 인기는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어요. 한국야구위원회(KBO) 연도별 관중 현황에 따르면 올 시즌 누적 프로야구 관중 수는 총 589만 9,18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KBO 공식 기록을 확인해 보면 2017년 840만 명이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한 시즌이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요. 한국 프로야구의 인기가 그야말로 고공행진 중인 거죠.
특히 눈에 띄는 건 MZ세대의 유입인데요. 실제로 LG 트윈스·KIA 타이거즈 등 6개 구단의 티켓 판매를 대행하는 ‘티켓링크’에 따르면 20대 관중의 점유율이 지난해 30%대에서 올해는 약 40%까지 치솟으며📈 모든 세대 중에서 1위를 차지했고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티켓을 판매하는 ‘인터파크’에서도 20대 관객의 비율이 2019년에는 21.8%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40%를 돌파했어요.
왜 인기가 많아졌냐면!🤔
올해 KBO리그의 흥행 요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건 ‘역대급 혼전’이에요. 지금까지 압도적 1위 팀이 없는 데다가 1위부터 10위까지 승률도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면서 경기 결과에 따라 날마다 순위가 변동되기 때문인데요. 이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KBO리그가 ‘정신병 걸리겠다’는 의미로 ‘🤯정신병리그’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어요. 또 지난해 6월부터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와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개막전 등이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줬는데요. 일각에서는 고물가 시대에 1만 원 안팎이면 3시간 가까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를 프로야구의 인기 요인으로 분석했어요. 주말 기준으로 영화 티켓 한 장에 1만 5천 원에 육박하는 시대에 이렇게 🤑가성비 좋은 종합 엔터테인먼트가 없다는 것! 게다가 가족이나 친구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신나게 소리치고 응원할 수 있는 경기장 문화도 야구장을 찾게 되는 이유로 꼽힌다고.
야구팬도 귀여운 거 좋아😍
젊은 관중이 늘어나면서 구단들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좋은 건 인기 캐릭터와 🤝협업한 굿즈인데요. 두산 베어스는 ‘망그러진 곰’ 캐릭터와 협업해 유니폼과 인형, 응원 배트 등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고요. 롯데 자이언츠도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해 유니폼은 물론, 볼캡과 응원 머플러 등을 선보인 바 있어요. 또 지난달 12일 출시된 ‘KBO 오피셜 컬렉션카드(KBO 야구카드)’는 출시 사흘 만에 100만 팩이 팔렸는데요. 이 카드에는 국내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선수 140명의 사진과 이름이 무작위로 들어있어서 좋아하는 선수의 카드를 가지려고 여러 팩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고.
사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거창한 이유를 대지 않아도 스포츠 경기는 한 번 직관을 다녀오면 또 찾게 될 정도로 매력이 있는데요. 혹시 한 번도 직접 경기를 본 적 없는 사원님이 있다면 오늘은 퇴근하고 야구장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요? 물론 다른 스포츠도 좋고요! (똘똘한 지 대리 : 나는 축구 보러 갈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