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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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50℃라니 이거 맞아요?🥵

✅ 지난 1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어요.
✅ 사우디에서는 온열질환으로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어요.
✅ 작년 6월부터 12개월 연속 ‘역대 가장 더운 달’을 기록 중이에요.

온열질환으로 사망자 속출

사원님! 그야말로 ‘펄펄 끓는’ 여름이 찾아왔어요. 이번 주 수요일(19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올여름 첫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되는 것으로, 기상청은 중부지방에서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어요. 실제로 66년 만에 가장 더운 6월 날씨를 맞은 서울은 19일 낮 최고기온이 35.8℃까지 올랐고요. 경북 경산에서는 폭염으로 도로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는 일이 있었는데요. 강원도 강릉에서는 벌써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어요.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 모인 폭염 속 성지순례 인파 / 출처 : 연합뉴스

이른 더위로 인한 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중이에요. 지난 18일(현지 시각)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는 🌡️기온이 51.8℃를 기록하면서 5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사망자의 대부분은 정기 성지순례(하지) 기간에 메카를 찾은 순례객으로, 숨진 순례객들의 사인은 대부분 온열질환인 것으로 전해졌어요.

역대 가장 더운 달 최최최최최최종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에 따르면 작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역대 가장 더운 달’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름에도 선선한 곳으로 알려진 도시에서도 가마솥더위가 나타나고 있어요.🥵 북위 43도에 위치해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를 보인다는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지난주 평균온도가 35℃였고요. 미국 북동부에서도 열돔(Heat Dome) 현상*으로 찌는 듯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 지역의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15℃가량 높은 수준이라고! 

* 열돔 현상 : 지상 5~7km 높이 대기권 중상층에 발달한 고기압이 반구 형태의 지붕을 만들며 뜨거운 공기를 가둬 폭염을 일으키는 현상

이뿐만이 아니에요. 인도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50℃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나타나면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160명을 넘겼는데요. 독일 DW 뉴스는 “뉴델리는 심하면 52℃가 넘는 날도 있다. 수돗물을 찬물로 틀어도 뜨거운 물이 나와 화상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고 보도했어요. 한편, 한낮 최고기온이 45℃를 기록한 멕시코에서는 폭염에 지친 🐵원숭이 83마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숨지는 등 살인적인 더위는 동물에게도 위협적인 상황이에요.

여름엔 ‘극한호우’도 걱정

여름엔 비로 인한 피해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실제로 지난해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었죠. 이에 산림청은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해 산사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전했는데요. 현재 전국 산사태 복구를 86%까지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복구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에요.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산림재난대응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험지역은 사전에 통제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인데요. 산림청장은 “⛈️장마철을 앞두고 주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산림재난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라고 밝혔어요.

역대급 더위로 찾아온 이번 여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온이 가장 높은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은데요. 어쩔 수 없이 외출해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고,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쉬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런지 사원 : 당장 양산 주문해야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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