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이 자체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공개했어요.
✅ ‘AI오버뷰’는 사진, 동영상 검색은 물론 대화형 검색까지 가능해요.
✅ 미래형 AI 비서 서비스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도 선보였어요.
구글 :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오픈AI의 챗GPT가 처음 세상에 공개됐을 때 기억하나요? 출시된 지 2개월 만에 가입자 수 1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파급력이 대단했는데요. 이번에는 전 세계 검색 엔진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이 검색을 비롯한 자사의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어요.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제미나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 구글은 14일(현지 시각) 열린 ‘구글 I/O 2024’에서 제미나이를 이용해 검색 결과를 빠르게 요약하고 관련 링크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인 ‘AI오버뷰’와 미래형 AI 비서 서비스인 ‘프로젝트 아스트라’를 선보였는데요. 외신에서는 이를 두고 🖥️인터넷 검색 시대를 열었던 구글이 25년 만에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왔어요. 구글이 만든 AI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이제부터는 ‘이렇게’ 검색하세요
만약 사원님이 2박 3일로 부산 여행을 간다고 가정해 볼게요. 일단 ‘부산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해서 부산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겠죠? 그리고 ‘맛집’이나 ‘카페’ 등 추가적인 검색도 필요하고요. 기차나 비행기 등 부산까지 이동하는데 편리한 교통편도 별도로 찾아야 할 거예요. 이럴 때 ‘AI오버뷰(Overview·개요)’를 이용한다면 어떨까요? 🔎검색창에 “2박 3일 부산 여행, 평점 4점 이상인 맛집 찾아주고, 가장 빠른 교통수단을 알려줘”라고 입력하면 ‘AI오버뷰’가 여기에 적합한 정보만 정리해서 보여 준다고!
이뿐만이 아니에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검색할 수도 있는데요. 심지어 실시간으로 영상을 찍으면서 질문을 할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고장 난 턴테이블을 찍으면서 ‘이걸 어떻게 고쳐야 해?’라고 물어보면 AI가 턴테이블의 브랜드와 제품명을 빠르게 찾아내는 건 물론이고 고장난 부분을 인지해 이를 🛠️수리하는 방법을 요약한 웹사이트까지 추천해 주는 거예요. 리즈 리드 구글 검색 담당 부사장은 “이제부터 구글이 여러분 대신 ‘구글링(googling·구글 검색)’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AI오버뷰’는 무료 서비스로, 한국에서는 올해 연말쯤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요.
🤖 : 제가 사원님의 개인 비서입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는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성 등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미래형 AI 비서 서비스예요. 구글은 이 서비스를 설명하면서 시연 영상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영상에는 AI 비서를 실행한 후 휴대전화 카메라로 주변을 보여주면서 ‘안경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하니?’라고 물었더니, “책상 위 빨간 사과 옆에 있어요”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겨있어요. AI가 사람처럼 이용자와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건데요. 구글 지메일과 구글 문서, 캘린더 등 구글 앱에서 개인 정보를 가져와 이용자의 스케줄을 알려주고 계획을 만드는 일도 가능하다고!
한편, 지난 13일(현지 시각)에는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를 통해 질문하고 답변을 요청할 수 있는 ‘GPT-4o’을 공개했고요. 마이크로소프트(MS)도 생성형 AI 기능이 탑재된 ‘코파일럿+ PC’를 선보였는데요. 글로벌 빅테크 간의 AI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앞으로 AI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