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투자자산들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어요.
✅ 여러 가지 호재들이 겹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는 걸로 보여요.
✅ 전문가들은 상승 랠리가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어요.
모든 게 다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
올해 들어 주식에서부터 비트코인, 금까지 주요 투자자산들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위험자산과 안전 자산의 가격이 모두 📈오르는 일명 ‘에브리씽 랠리(Everything Rally)’가 펼쳐지는 상황이에요.
먼저, 주식을 보면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이 지난달 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크게 올랐고요. 비트코인도 올해에만 60% 가량 올랐어요. 금 값 역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크게 오르는 중이고 달러도 금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가격이 상승 중이에요.
이게 왜 같이 올라요?
이렇게 모든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것이 통상적인 흐름은 아닌데요. 금이나 달러 등의 안전 자산과 경제 상황 변화에 민감한 주식이나 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은 보통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에요. 일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울 때는 위험자산보다는 안전 자산으로 돈이 많이 몰리고 반대로 경기가 좋을 때는 더 많은 수익을 위해 안전 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돈이 이동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는 거죠. 물론 모든 자산의 가격이 이유 없이 오르고 있는 건 아닌데요. 주식의 경우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기대가 있고 비트코인은 보름 뒤 다가올 공급 반감기, 금은 중국인들의 매수세 등 호재들이 겹치면서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어요.
지금처럼 자산의 종류와 관계없이 모든 자산의 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씽 랠리’는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몇 년 전, 코로나19 때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가 자금을 대거 풀면서 안전 자산과 위험자산의 가격이 함께 상승했었어요. 그때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이 당시와 비슷하게 들썩이는 최근의 상승장에서 나 혼자 소외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이른바 ‘포모현상*’으로 각종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도 자산 가치를 밀어 올리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요.
*포모 현상 : 유행에 뒤처지는 것에 대한 공포 심리,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감 증후군
오래가진 않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에브리씽 랠리’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최근 발표된 미국의 신규 고용 등 주요 경제 지표의 영향으로 당초 6월로 예상하던 미국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금리가 내려가지 않으면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위험성이 높은 자산보다는 안정성이 높은 자산으로 사람들이 몰리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자산의 가격 상승 랠리도 둔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어요.
올해 들어 주식, 비트코인을 비롯한 다양한 투자자산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다 보니 많은 사람의 관심이 투자 쪽으로 쏠리고 있는데요. 모든게 상승한다는 이번 랠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