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금거래소 거래 시작 이후 금값이 최고치를 찍었어요.
✅ 각국 중앙은행들이 사들이는 금의 물량이 증가했어요.
✅ 달러 약세가 예상되자 전통적 대체 자산인 금값이 오르고 있어요.
최고 몸값 기록 경신!
한국거래소 국제 금 시세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국제 금 거래 가격이 연일 상승하고 있어요. 최근 1온스(약 28g)에 2,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찍었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1온스에 1,800달러대였던 걸 고려하면 빠른 증가세예요. 한국거래소에서도 올해 금 현물 판매액이 1월 2,007억 원, 2월 2,1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를 넘었다고 밝혔어요.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1kg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지난 5일 90,643원으로 처음 9만 원을 돌파한 뒤, 8일에는 92,530원을 기록했어요. 이 금액은 2014년 한국거래소의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뒤 📈최고치라고!
금값은 왜 오르는거G🤔
그렇다면 금 가격은 왜 이렇게 올라가고 있는 걸까요? 수요·공급 측면에서 보면,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이 사들이는 금 물량이 늘어났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각국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5년 새 3%p 넘게 급증했어요. 특히 중국이 외환 보유 방법을 달러 대신 금으로 바꿔 가지려는 추세에 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어요. 환율에 따른 오르내림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중국이 보유한 금 절대 금액은 5년 사이 크게 늘어났는데요. 세계금위원회(WGC)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단일 금 구매자 중 최대치인 225톤을 구매했고 이 수치는 1977년도 이후 최고치라고 밝혔어요. 현재 중국 인민은행의 금 보유량은 2,235톤에 달하지만, 여전히 중국 외환보유고의 4%에 불과한데요. 세계 평균이 14%인 것을 고려했을 때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국의 금 매입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어요. 중국의 이와 같은 변화는 중국이 미국과의 갈등이 시작된 이후, 미국과 EU가 러시아를 상대로 금융 제재를 가하는 것을 보고 이를 대비해 💵달러 대신 금을 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달러가 약해지면 금이 강해지지💪
중국의 대량 금 매입만이 전 세계적인 금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건 아니에요.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금리 인하가 예고되면서 💲달러 약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금 가격 급등세의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는데요. 오래전부터 금은 달러가 약세를 보일 때 강세를 보였던 전통적 대체 자산이라, 이번에도 같은 메커니즘이 작동했다고 볼 수 있어요. 특히 지난 11일 NH투자증권에서 발행한 투자전략 보고서에서는 금의 가격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보고서를 작성한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통화정책이 완화되는 구간에서는 금 가격이 통상 강세 사이클을 띄는데, 이 같은 금 가격 상승세가 이제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세계금위원회를 비롯한 전 세계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세가 2024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어요. 금의 가격이 정말 말 그대로 ‘금값’이 되고 있는데요. 혹시 사원님들, 지난 레터에서 소개해 드렸던 금 투자 기억하시나요? 여기서도 말씀드렸었지만, 금은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금에 투자하실 거라면 두 번, 세 번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