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일상에서 도파민이라는 단어가 자주 쓰여요.
✅ 도파민에서 벗어나기 위한 도파민 디톡스도 인기예요.
✅ 도파민 해독이 아니라, 관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중요해요.
어쩌면 올해 최고의 유행어, 🎊도파민
사원님, 요즘 주변에서 ‘도파민’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것 같지 않나요? 예를 들어 연애 프로그램을 볼 때 “도파민에 절여진다”, “도파민 파티다”라고 한다거나, 마라탕처럼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도 “도파민 터지는 맛이다”라고 표현하잖아요. 착각이 아니었어요! 실제로 요즘 인터넷상에서 도파민의 언급량이 크게 늘었더라고요. 바이브컴퍼니의 생활변화관측소에 따르면, 2023년 12월 도파민 언급량이 2021년 1월 대비 약 32배 이상 증가했다는데요.📈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지난해 11월부터 ‘도파민’ 언급량이 ‘루틴’을 역전했다는 거예요. (그런지 사원 : 헉! 갓생을 이겼다니?😱) 사원님도 잘 아시다시피 도파민은 의학 용어! 엔도르핀과 같이 중추신경계에서 형성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데요. 사실상 지금은 도파민이 재미의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일상어로 자리 잡게 된 거죠!
스마트폰을 (비유 아니고 진짜) 감옥에 가둬
도파민이 우리의 일상으로 들어와서일까요? 여기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도파민을 즐기려는 것과 동시에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 건데요. 심지어 도파민을 해독한다는 뜻의 ‘도파민 디톡스’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더라고요. 이를테면, 대표적인 도파민 중독으로 꼽히는 📱스마트폰과 멀어지는 거예요. 아이폰의 스크린 타임이나 안드로이드의 디지털 웰빙을 통해 앱 사용 시간을 제한하거나, 스마트폰을 넣으면 정해진 시간 동안 열리지 않는, 이른바 ‘스마트폰 금욕 상자’를 활용하는 식. 또 도파민 디톡스를 콘셉트로 한 북카페도 등장했는데요. 이곳에서는 무조건 스마트폰을 반납한 뒤 책을 읽어야 해요. 이 밖에도 일부러 전파를 차단해 디지털 기기를 전혀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리조트도 생겼다고!
도파민 : 거 디톡스라니 너무한 거 아니오?
이렇게 보니 마치 도파민이 없는 삶이 건강한 삶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그것은 크나큰 오해입니다! 왜냐하면 도파민 자체는 해로운 호르몬이 아니거든요.🙅 이미 평상시에도 뇌에서 분비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가 공부나 운동을 할 때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기를 심어주는 고마운 존재라고 할 수 있어요. 인간에게는 도파민이 꼭 필요한 셈! 또 전문가들은 도파민 디톡스와 같이 극단적인 방식은 오히려 중독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도파민을 차단해야겠다는 생각보다 스스로 통제할 힘을 기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데요. 쉽게 말해 도파민 ‘해독’이 아닌, ‘관리’가 필요하다는 거죠!
도파민이 해로운 호르몬이 아니라고 해서 많으면 좋다는 게 아니니까요. 무엇이든 과유불급! 그보다 어떤 도파민으로 채울지가 더 중요하겠죠? 스마트폰에서 인위적으로 얻는 게 아닌, 💪운동이나 명상 등에서 적당한 수치로 자연스럽게 얻는 것이 좋다고!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원님, 꼭 기억하세요! (그런지 사원 : 이것보다 더 중요한 사실! 자신의 중독 상태가 심각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병원에 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