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 음악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 디지털화에 소극적이었던 뮤지컬도 OTT로 눈을 돌리는 중이에요.
✅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관객을 유입시키려는 목적이래요.
애플도 주목했다! 클래식 음악의 디지털화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가장 많은 공연을 올린 장르는 바로, 🎻클래식 음악! 총 3,247건으로 전체 장르 중에서 38%를 차지했는데요. 그런데 이제는 공연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방까지도 장악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지 사원 : 영화, 드라마 긴장해!) 최근 클래식 음악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거든요!
대표적으로 오늘(24일) 애플이 클래식 음악 스트리밍 앱 ‘애플 뮤직 클래시컬’을 국내에 론칭했어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의 앨범부터 수천 개의 독점 앨범까지 무려 500만 곡 이상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앱인데요. 전문가가 엄선한 플레이리스트, 작품 해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해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초심자가 이용하기에도 좋을 거 같더라고요. 또 지난달에는 예술의전당이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출시했는데요. 예술의전당에서 이루어지는 클래식 음악 공연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제공해요. 특히 독일의 유명 클래식 음반사인 도이치 그라모폰(DG)과 협업해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는 기쁜 소식! 시범 운영 기간인 올해 12월 31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 있는 사원님은 놓치지 마세요! 이 밖에도 KBS교향악단의 공연 실황 영상을 무료로 볼 수 있는 ‘디지털 K-Hall’이 있고요. 해외에서도 독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디지털 콘서트홀’을 운영 중이에요.
뮤지컬도 달라졌다
뮤덕 사원님도 집중! 클래식 음악만큼이나 디지털화에 소극적이었던 🎭뮤지컬도 달라졌어요. 과거에는 뮤지컬 업계가 홍보를 위해 유튜브 등에 일부 장면을 올리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우리 집 안방에서도 뮤지컬을 즐길 수 있는 시대! 뮤지컬 업계가 공연 실황 영상을 유료 콘텐츠로 선보이기 시작한 건데요. 실제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 웨이브 등에 다양한 뮤지컬이 올라온 것을 볼 수 있고요. 네이버에서도 현재 뮤지컬 〈레드북〉과 〈해적〉의 녹화 중계를 후원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심지어 뮤지컬 전용 OTT도 등장했는데요. 바로, 일루온! 기존 뮤지컬 상영 방식처럼 정해진 날짜와 시간에 영상을 공개하고 있어요. 또 뮤지컬뿐만이 아니라 콘서트, 발레,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고요.
무대가 휴대전화 속에 만들어지는 이유
사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클래식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대요. 실제로 미국의 음악 시장 분석 기관인 루미네이트(Luminate)가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미국에서 클래식 음악의 스트리밍은 전체 장르 중에서 0.9%에 불과했다고. 그런데도 디지털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새로운 관객을 불러들일 수 있기 때문! 휴대전화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데다, 가격까지 저렴하다 보니 평소 공연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쯤 이용하기 좋으니까요! 즉, 접근성을 높여 결국에는 공연장으로 관객을 유입시키려는 목적이라고 할 수 있죠!🚶 물론 기존 관객들 입장에서도 오히려 좋아! 티켓팅을 실패하더라도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고요. 특히나 뮤지컬의 경우 같은 작품을 여러 번 반복하는 회전문 관람이 많은데, 영상으로 대신 충족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해요. 여기에 코로나19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당시 대부분의 공연이 온라인으로 바뀌었잖아요? 공연 업계가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기 시작한 거라고.
이렇듯 요즘 클래식 음악부터 뮤지컬까지 공연계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게다가 최근에는 관련 기술도 발전하면서 마치 실제 공연장에 있는 듯한 화질과 음질까지 보여주고 있더라고요. 물론 실제 공연의 감동과 비교해서는 안 되겠지만요.😅 공연을 보러 가기 힘들거나 망설여질 때, 좋은 대안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지 사원 : 사원님도 공연 덕질 세계로 오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