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절반은 WHO가 권고한 신체 활동량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요.
✅ 한국인은 평균 8.6시간을 앉아서 생활한다고 해요.
✅ 개정된 ‘한국인을 위한 신체 활동 지침’이 발표됐어요.
한국인의 절반은 신체 활동량 미달⬇
틈만 나면 자리에 앉거나 누워있는 사원님? (그런지 사원 : 뜨끔😨) 사원님뿐만 아니라 한국인의 절반은 신체 할동량이 전 세계 평균보다 부족하다는 자료가 공개됐어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신체 활동 지침’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만큼의 신체 활동*을 하는 한국인의 비율이 2021년 기준 47.9%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전 세계 평균 72%보다 무려 20%포인트 이상 낮은 수치로, 그마저도 2015년 58.3%에서 6년 사이 10.4%포인트 하락한 거라고 해요.
* WHO가 권고하는 신체 활동 : 성인의 경우 1주일에 150분 이상 중강도 신체 활동 혹은 75분 이상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청소년의 경우 매일 1시간 이상의 중·고강도 신체 활동을 목표로 제시함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여러 질병의 발병🤒 및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조기 사망의 6.4%, 비전염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의 6~10%는 신체 활동 부족이 원인이었다는 연구도 있고요. 허혈 심장질환 사망자 중 30%는 신체 활동 부족이 사망의 원인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2009년 WHO도 인류의 사망 원인 4위로 ‘신체 활동 부족’을 지목했어요.
하루에 얼마나 앉아있나요?🪑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은 하루 평균 8.6시간(2020년 기준)을 앉아서 생활한다고 하는데요. 오래 앉아있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알고 계셨나요? 지난 2002년 WHO는 오래 앉아있으면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비만 등 여러 가지 질병을 유발한다며, 이를 두고 ‘🪑의자병(sitting disease)’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요.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 요통, 거북목 증후군, 혈액순환 장애,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어요. 심지어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수명이 단축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요. 일본 와세다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앉아있는 시간이 하루 1시간씩 더 늘어날 때마다 평균 수명은 22분씩 줄어들고요. 하루 평균 11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을 지닌 사람의 사망률은 4시간 미만으로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보다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렇게 운동하세요💪
지금부터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한국인을 위한 신체 활동 지침’에 따라 사원님에게 필요한 활동을 알려드릴게요. 여기서 말하는 🏃신체 활동이란 골격근의 수축 및 이완으로 에너지가 소비되는 모든 움직임을 의미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우선 만 19~64세 성인은 1주일에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150~300분 하거나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을 75~150분 하고, 근력운동을 1주일에 2일 이상 해야 한다고 권장하고요. 만 6~18세 아동·청소년은 중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매일 60분 이상 하되, 고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과 뼈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신체 활동, 근력 운동을 각각 1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중·고강도 신체 활동은 위 표에서 보여드린 것들 외에도 여기에 다양하게 소개돼 있는데요. 신체적 장애가 있거나,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한 신체 활동이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참고하시는 걸 추천해요.
복지부는 이번 지침에서 연령대나 몸 상태와 상관없이 ‘하루 동안 앉아있는 시간을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고 제시했어요. 특히 TV 시청, 컴퓨터 및 스마트 기기 사용을 위해 앉아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그 시간을 신체 활동으로 대체하라고 권장했는데요. 겨울엔 날씨도 춥고 몸도 움츠러들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활동량을 늘리는 게 쉽지 않잖아요. 그래도 오늘부터는 조금 더 걷고, 조금 더 움직여 보는 건 어떨까요? (그런지 사원 : 퇴근길에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걸어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