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유통 업계가 특화 매장에 집중하고 있어요.
✅ 차별화된 경험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래요.
대형마트에 부는 특화 매장 바람
이것저것 사야 할 때 대형마트만큼 편리한 곳이 없잖아요? (그런지 사원 : 대형마트에 가면~ 식료품도 있고~ 생필품도 있고~🎵) 그런데 요즘엔 ‘다 팔아요’보다 ‘이거 많이 팔아요’가 자랑인 거 같아요. 최근 대형마트들이 한 가지 상품군에 집중한 특화 매장을 늘리고 있거든요! 예를 들어 홈플러스는 일부 점포에 국내 라면은 기본! 시중에서 찾기 어려운 해외 라면까지 만나볼 수 있는 일명, 🍜‘라면 박물관’을 설치했는데요. 어찌나 인기가 많은지 한 점포는 라면 박물관 설치 이후 매출이 약 90% 이상 증가하기도 했대요. 롯데마트 역시 비건 상품을 한곳에 모은 ‘제로미트존’, 유명 맛집이나 셰프와 협업한 ‘고메스트리트존’ 등 다양한 특화 매장을 조성했고요. 이마트도 약 1천 종의 와인이 있는 주류 특화 매장 ‘와인앤리큐어’를 운영 중이에요.
별거 다 파는 편의점도 마찬가지라고?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편의점도 특화 매장을 내는 추세예요. 대표적으로 최근 CU가 업계 최초로 라면 특화 매장, ‘라면 라이브러리’를 선보였는데요. 놀랍게도 벽면 하나가 모두 라면 매대라고 하더라고요. 과연 매출이 잘 나올까 싶지만, 이곳의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500여 개! 일반 편의점 대비 10배 이상 높다고.📈 게다가 라면만 인기가 많은 게 아니에요. 라면을 산 소비자의 80%가 다른 상품과 함께 구매한다고 하니 오히려 특화 매장이 전체 매출을 이끄는 셈! 또 얼마 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도 이루어졌어요.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와 손을 잡고 컬리 특화 매장을 오픈한 건데요. 매장 내 컬리존에서 🥬신선식품, 냉동식품, 간편식은 물론, 다양한 컬리 PB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어요.
왜 뜨는 걸까?
이렇듯 유통 업계가 가격이나 상품 경쟁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공간 차별화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해당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 곧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기 때문!🛒 즉, 기존 점포나 경쟁사 점포에는 없는 특정 카테고리에 전문화된 모습을 통해 해당 점포를 홍보하고, 매출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특히나 대형마트의 경우에는 이미 넓은 시설을 가지고 있어 특화 매장을 조성하기도 용이해요. 물론 고객 입장에서도 고민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아진 데다, 마치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처럼 한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고요.👍
코로나19 이후 🛍️이커머스의 힘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죠.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특화 매장이라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매출 효과까지 나타난 만큼 앞으로는 더 다양한 상품군의 특화 매장이 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지 사원 : 사원님이 원하는 특화 매장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