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코로나19 타임캡슐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어요. 코로나 타임캡슐💊이라니?!😮 코로나에 대한 기록을 땅에 묻기라도 하는 거냐고요? 땅에 직접 묻지는 않지만, 실제로 미래에 다시 꺼내 볼 수 있도록 기록을 보관한다는 의미에서는 타임캡슐이 맞아요!🙆
* 얼라이언스(Alliance) : 동맹, 연합, 협력을 뜻하는 말
🌎세계 최초 코로나19 타임캡슐
코로나19 타임캡슐이란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국가사회 전반의 영향과 변화 등을 기록·저장해 향후 유사 위기 대응에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보존·활용 체계📄를 말해요. 쉽게 말해서, 코로나 이후 감염병은 어떻게 확산했는지, 재난지원금 지급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국민의 생활 변화나 소비 패턴은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분석하고 데이터화 해서 나중에 또 다른 전염병이 출현했을 때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리 대비하자는 것❗
코로나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벌써❓🤔
맞아요. 아직 코로나 상황이 진행 중이라 다른 나라에서는 아직 해당 작업을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일 거라고! 우리나라가 이 프로젝트를 빠르게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데이터의 소실 가능성 때문이에요.🗃 요즘 개인정보 문제가 워낙 민감하잖아요? 위치정보를 비롯한 개인정보 관련 자료들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되고, 민간기업에서는 본인들의 필요에 따라 자료를 삭제해버릴 수도 있거든요. 시기를 놓쳐 버리면 코로나 전후를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가 사라져 분석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거죠. 그래서 폐기 가능성이 있는 코로나 이후 데이터와 비교군 확보를 위한 코로나 이전 데이터까지 모두 수집할 거래요.
어떤 기관들이 참여하G❓🏢
얼라이언스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통계청 등 6개 관련 부처를 비롯해 KB국민은행, 신한카드, SK텔레콤, NICE평가정보 등 코로나19와 연관된 데이터를 보유한 10개 민간기업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해요.👨👩👧👦 이번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은 보유한 코로나19 관련 데이터 목록 등을 제공·공개하고 관련 연구, 정책 수립, 사업 등에 협력한다고. 기존 정부 부처의 공공데이터에 매출, 생활 변화 등 주요 민간 데이터를 추가하고 민·관이 다 함께 코로나19 타임캡슐을 구축할 예정이고요. 현재 보존이 필요한 1,200건이 이상의 데이터 목록📄을 선정했으며, 이들 데이터 목록은 올 하반기 공개 포털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에요!
유례없는 전염병 유행에 한국 최초 데이터 타임캡슐 제작 프로젝트💊가 시작됐네요. 후세를 위해 전염병의 역사를 기록하는 작업🖋 잘~ 진행되어서 미래에 또 다른 전염병이 닥치더라도 큰 혼란 없이 극복하는 우리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