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속에 사직서 품고 사는 사원님들 많으시죠?😏 퇴직을 생각 중이시라면, 그 이유가 뭔가요?🤔 지난 15일 발간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동향지 ‘THE HRD REVIEW’📄에서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지 않거나 퇴사의 사유가 될 수도 있는 일자리 특징’을 조사한 결과가 발표됐어요. 해당 조사는 2019년~2020년에 걸쳐 1999년생 Z세대 8,35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이들은 2020년 기준으로 대학교 3학년이었다고. 취업을 앞둔 Z세대들은 과연 어떤 조건의 회사를 가장 싫어하는지 살펴볼까요?
Z세대들은 이런 일자리를 싫어해요❌
조사에서는 ‘나는 ~하는 기업이 아니라면 취업하고 싶지 않다’ 등 기피 조건이 쓰인 16개 항목에 대해 매우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다, 그렇다, 매우 그렇다 중 한 가지를 고르도록 했는데요. 결과는 아래 표와 같아요.
1위부터 5위까지를 차지한 정시근무, 통근 편이, 월급 수준, 정규직 여부, 주 5일 근무 항목 중에서 월급 수준 외 네 가지 모두 직장의 안정성과 워라밸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는데요. Z세대들은 월급만큼 워라밸을 중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취준생은 아니더라도 이 결과에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사원님들 많으시죠?🤣 해당 결과는 취직뿐만 아니라 퇴사나 이직을 결정하는 사유와도 일맥상통하기 때문이에요. 칼퇴도 안 시켜주면서 월급도 적고, 통근도 불편한 회사라면… 당연히 퇴사각 아니겠어요?🙄
Z세대가 생각하는 최저 월급 수준은?👀
Z세대가 기피하는 일자리 조건 3위를 차지한 ‘내가 생각하는 기준 이하의 월급’ 항목을 보면 이런 의문이 들어요. ‘대체 얼마를 생각하는데?’🤔
이 질문에는 학력이나 취업 거부감 차이에 따라 답변이 조금씩 달랐는데요. 학력이 높을수록, 기준 이하 월급에 대한 거부감이 클수록 유보임금이 높게 나타났어요. 유보임금이 가장 낮은 그룹은 기대 이하 월급에도 취업할 의사가 있는 고등학교 졸업생이었으며, 월평균 191만 원💰 수준으로 나타났고요. 반대로 유보임금이 가장 높은 그룹은 기대 이하 월급에 취업 의사가 없는 일반대 학생으로, 월평균 244만 원💰 수준이었어요.
*유보임금 : 노동자가 고용을 통해 최소한으로 받고자 하는 임금 수준.
끈기와 열정은 월급과 워라밸에서 나온다❗
2022년 2월 기준, 청년 실업자는 29만 5천 명!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중소기업에서는 인력난이 계속되고 있대요. 조기 퇴사하는 신입사원들을 두고 요즘 청년들은 끈기와 열정이 없다고 평가하는 기성세대들도 많죠. 하지만 조기 퇴사율이 높은 회사라면 한 번쯤은 기업 자체를 되돌아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한국직업능력연구원 동향지에서는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꺼리는 이유가 단순히 ‘중소기업이라서’라기보다는 중소기업이 앞선 5가지의 근무환경을 모두 갖춘 일자리일 확률이 높다며 중소기업 취업률을 높이고 양질의 노동력을 충원하려면 중소기업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거든요.
괜찮은 일자리 찾기 참~ 힘든 세상! 사직서 품지 않고 오래 다닐 수 있는 회사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네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