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와 메타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위조 상품을 판매했대요.
✅ 위조 상품이 가장 많이 적발된 유통 플랫폼은 네이버였어요.
✅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요.
향수에 소변을 섞어서 판다고?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사원님들! (그런지 사원 : 뜨금😨) 앞으로 온라인으로 물건을 구매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 네이버와 메타가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수의 위조 상품을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문제가 된 향수는 네이버가 지난 2014년 시작한 온라인 창업 플랫폼인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되는 남자 향수 ‘블루 드 샤넬’의 위조 상품이에요. 이 향수는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가 13만 5,000~15만 8,000원 선으로 판매 중인데 스마트스토어에서 7만 5,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어요. 정일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해당 제품의 성분 분석표를 살펴본 결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상 판매금지에 해당하는 메탄올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메탄올은 인체 노출 시 실명에 이르는 시신경 손상 및 암을 유발하는 유해 물질이라고.
한편 정 의원은 일부 위조 상품에 대해 “가짜 향수 제조 과정에서 산도(pH)를 조절하기 위해 동물이나 사람의 소변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어요.
온라인 쇼핑 ‘짝퉁 주의보’
특허청의 ‘온라인플랫폼별 위조 상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위조 상품이 가장 많이 적발된 유통 플랫폼은 네이버로 나타났는데요. 세부적으로 보면 블로그가 13만 8,532건으로 가장 많았고요. 이어서 카페 13만 3,442건, 밴드 1만 4,926건, 스마트스토어 1만 300건 순이었다고.
플랫폼 기준으로 네이버 다음으로 위조 상품이 많이 적발된 곳은 인스타그램으로 29만 3,544건이었는데요. 지난 12일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권명호 의원(국민의힘)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광고되는 불법 위조 상품을 문제로 지적했어요. 위조 상품 유통이 적발된 온라인 플랫폼 중에서 인스타그램이 차지한 비중이 해마다 늘어 2022년에는 53%로 폭증했다는 것!📈 권 의원은 “위조 상품으로 인해 영세업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것들은 온라인 플랫폼 사에서 불법을 체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며 당부했어요.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도 조심 또 조심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유명 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요. 지난 8월 소비자 A씨는 해외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의 제품을 할인한다는 SNS 광고를 보고 쇼핑몰에 접속해 팔찌와 목걸이 등을 구매했는데요. 이후 해외쇼핑몰인데도 통관고유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주문 취소를❌ 요청했지만, 가입한 회원 정보가 모두 사라져 구매 내역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날에만 비슷한 내용의 소비자 상담이 13건 접수됐다고 밝혔는데요. 소비자들은 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광고를 통해 해당 쇼핑몰에 접속했는데 브랜드 로고, 상징 색상,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소비자원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쇼핑몰이 브랜드의 공식 판매사이트인지,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는데요. 시장 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는 가짜 제품이거나 사기성 판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어요. 사원님들도 위조 상품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