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06
share
스크랩

월급 빼고 다 오르는 10월

✅ 이달부터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이 올랐어요.
✅ LPG, 맥주, 지하철 요금 등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에요.

‘뚱바’ 가격이 1,800원? 🥛우유 가격 올랐다

사원님 국민 우유 일명 ‘뚱바’라고 불리는 🍌바나나맛우유 좋아하시나요? 뚱바 가격이 1,800원(편의점 기준)으로 오른대요!😱 뚱바뿐 아니라 편의점에서 900㎖짜리 흰 우유를 사려면 3천 원이 넘어가는데요. 이달 1일부터 우유업체들이 마시는 흰 우유와 유제품 가격을 일제히 올렸어요.

자료 출처 : 각 사

🥛흰 우유 가격은 마트 기준으로 2,900원대에 판매되고요. 요구르트, 치즈 등 유제품 가격도 업체에 따라 4~9% 올랐어요. 빙그레의 경우 오늘부터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가격을 ↗올렸는데요. 우유뿐 아니라 요플레와 대표 아이스크림 투게더 판매가도 8% 이상 올렸다고. 다만, 매일유업과 빙그레는 편의점 판매가를 11월 1일부터 인상한대요. 우유 제품 가격이 오른 데에는 올해 오른 원유 가격이 이달부터 적용됐기 때문인데요. 🐄낙농진흥회는 지난 8월, 마시는 우유용 원유 기본 가격을 지난해 대비 88원(8.8%) 오른 1,084원으로 결정했어요.

어른이 음료, 🍺맥주 가격도 올려요~

우유에 이어서 일부 맥주 가격도 오른다는데요. 지난 4일,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을 평균 6.9% ↗인상한다밝혔어요. 국산 맥주 가격 인상은 작년 3월 이후 1년 7개월만인데요. 오비맥주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밝혔어요. 다만,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스 500㎖ 캔 제품은 지금 가격을 유지한다고. 한편, 경쟁사인 하이트진로는 현재까지 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어요.

LPG 가격 또 올랐다!

물가 상승에 ⚡에너지도 빠질 수 없죠. 식당과 택시에 주로 쓰이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공급가격이 10월 ㎏당 78~80원씩 올랐어요. ㎏당 50원씩 오른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한 건데요. 지난 1일, SK가스는 10월 프로판 가격을 ㎏당 80원 올린 1184.81원, 부탄 가격을 ㎏당 1451.68원으로 결정했어요. 현재 국내 LPG의 사용처는 절반가량(49%)이 석유화학용이고, 차량용(23%)과 가정용(18%) 등이 있는데요. 특히 🚕택시를 비롯해 187만 대의 LPG 차량 운전자와 LPG를 주방 연료로 사용하는 자영업자 등이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대요.

이젠 🚇지하철 요금까지 오른다고?

올해 초 택시 요금, 지난 8월 버스 요금 인상에 이어 마지막, 지하철 요금 차례가 왔어요.😢 내일(7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되는데요.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각각 800원, 500원으로 80원, 50원이 인상돼요. 기본요금 인상은 서울,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동시에 적용되고요.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이 오른 건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만이라고 해요. 

수도권 지하철에서 운영하는 60회 이용 정기권도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가격이 연동 조정되는데요. 이용 거리별로 1단계(20㎞마다 1회 차감)는 5만 5천 원에서 6만 1천600원으로, 18단계(거리에 따른 추가 차감 없음)는 11만 7천800원에서 12만 3천400원으로 올라요. 다만, 요금이 인상되기 전에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까지 사용할 수 있고요. 이전에 사둔 1회권은 반환해야 한대요. 

여기에 설탕도 최근 1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식품, 에너지, 교통비까지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물가 인상 폭탄이라니! 이대로라면 하반기 가공식품 물가 인상은 시간문제인데요. 앞으로 생활비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걱정이네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