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설악산에 올가을 첫 단풍이 들었어요.
✅ 산림청이 ‘2023년도 가을 단풍 예측지도’를 공개했어요.
✅ 11월 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8곳을 개방한대요.
설악산에 올가을 첫 단풍🍂 들었다
사원님은 가을이 왔다는 걸 어떻게 느끼나요? 그런지 사원은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을 보며 ‘아~ 가을이 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는데요. 드디어 올해 첫 단풍 소식이 들려왔어요.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설악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이번 설악산 단풍은 작년보다는 하루, 평년보다는 이틀 늦게 시작한 거라고 해요. 단풍은 보통 일최저기온이 5℃ 이하로 내려가면 들기 시작하는데, 9월 중순 평균 최저기온에 따라 시작 시기가 달라진다고. 기상청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설악산 일평균 🌡최저기온이 10.6℃로 작년 같은 기간(9.5℃)보다 조금 높았기 때문에 올해 단풍이 늦은 거라고 설명했어요. 한편, 기상청은 산 정상에서부터 아래로 20%가 단풍으로 물들었을 때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고 발표하고, 80%가량 물들었을 때를 절정으로 보는데요. 단풍의 절정은 보통 단풍이 시작하고 20일 이후라고 해요.
단풍놀이 언제 가면 되G?
산림청은 해마다 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2023년도 가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공개했어요. 산림청에 따르면 올 단풍 절정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이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된다는데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손바닥 모양의 잎이 붉게 물드는 ‘당단풍나무’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지난해에 비해 2일 정도 단풍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요. 당단풍나무를 기준으로 예측한 전국 유명 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설악산 10월 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 10월 29일, 지리산 10월 31일, 한라산 11월 1일로 나타났는데요. 산림청이 지난 2009년부터 식물계절현상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단풍나무가 단풍이 드는 시기는 매년 약 0.33일씩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어요. 이는 7~9월 평균기온 상승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지역별로 자세한 단풍 절정 시기는 여기에서 확인해 보세요.
조선왕릉 숲길 산책은 어때?
근처에 조선왕릉이 있는 분들은 이곳으로 단풍놀이를 떠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지난달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8곳을 한시적으로 개방했거든요! 가을철을 맞아 개방한 조선왕릉 숲길은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및 경릉~자연학습장 숲길’,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남양주 사릉 ‘능침 뒤 소나무길’,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파주 장릉 ‘능침 북쪽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파주 삼릉 ‘영릉~순릉 작은 연못 숲길’,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총 8개소로 전체길이는 16.82km인데요. 숲길 개방 시간은 해당 조선왕릉의 관람 시간과 같으며 방문객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자세한 내용은 각 조선왕릉 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 또는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사원님! 긴~ 추석 연휴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어느덧 얼마 남지 않은 연휴에 울적한 마음이 든다면, 찬바람과 함께 붉게 물들 단풍을 기다려 보는 건 어때요? 봄여어어어어어름갈겨어어어어어울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짧은 가을을 제대로 만끽해 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