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주도해 만든 유엔 공식 기념일이에요.
✅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WHO 기준치의 4배에 달한다고 해요.
✅ 대기오염은 음주나 교통사고보다 인간 수명에 더 나쁜 영향을 미쳐요.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만든 유엔 공식 기념일은?
사원님, 우리나라가 최초로 주도해 만들어진 유엔 공식 기념일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바로, 내일(7일)인 ☁️‘푸른 하늘의 날’이 그 주인공인데요. 전 세계가 미세먼지로 고통받고 있는 지금, 대기오염에 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모두가 푸른 하늘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날이에요. 2019년 8월, 국가기후환경회의의 국민정책참여단에서 한 국민의 아이디어로 처음 나오게 됐고요. 그리하여 같은 해인 12월 19일, 제74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9월 7일을 푸른 하늘의 날로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채택됐어요. 참고로 정식 명칭은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또 2020년에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기도 했어요.
우리나라 대기오염 얼마나 심각한데?
우리나라 역시 대기오염이 심각한데요. 실제로 지난 2019년에는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한 100대 도시 가운데 무려 61곳이 한국 도시라는 충격적인 결과도 나온 바 있어요.😱 또 얼마 전에는 미국의 에너지 정책 연구소(EPIC)가 전 세계 200개국의 대기질 정보와 이에 따른 기대 수명을 분석한 ‘2023년 대기질 생명 지수(AQLI)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4㎍/㎥로 2014년 대비 15.4% 감소했다고 해요. 이는 최근 18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치인데요. 다만,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초미세먼지 농도 수치인 5㎍/㎥와 비교하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대요. 그리고 지역별로는 경기도 부천시, 인천광역시 부평구가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기오염이 음주나 교통사고보다 안 좋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보다 작아 우리 기도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폐포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과 심장 질환을 일으켜요.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오염으로 매년 약 700만 명이 사망에 이른다고. 그런데 사원님! 심지어 대기오염이 🍺음주, 🚗교통사고보다 인간 수명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면 믿으시겠어요? 해당 보고서에서는 대기오염이 인간 수명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는데요. 초미세먼지에 장시간 노출됐을 시 인간 기대수명이 평균 2.3년 단축된다는 추정하에 분석한 결과, 음주나 깨끗하지 않은 식수는 3.8배, 교통사고는 5.8배 더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그렇다면 푸른 하늘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1) 쓰레기 소각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품은 꼭 분리배출 해야 하고요. 2) 고농도 미세먼지를 증가시키는 냉난방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야 해요. 3) 마지막으로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 아마 하늘을 자주 올려다볼 것 같은데요. 앞으로 푸른 하늘만 볼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