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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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할인 들어갑니다

✅ 최근 과일·채소 가격이 오르고 있어요.
✅ 이상기후로 인해 전 세계 식료품 물가가 상승하고 있대요.
✅ 정부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했어요.

곧 추석인데, 과일값 장난 아니야😢

추석이 한 달도 안 남은 상황에서 최근 과일값이 계속 ↗올랐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선물용 특등급 홍로 🍎사과 10kg 상자가 10만 7,764원에 팔렸다고 해요. 같은 상품이 지난해 8월 말 6만 4,730원에 낙찰됐던 것과 비교하면 66.4% 폭등한 것! 또 추석 시기에 수확하는 원황 🍐배는 5kg 상자가 5만 4,325원으로 24.9% 상승했다고. 채소류 역시 가격이 올랐는데요. 같은 기간 당근 20kg은 5만 4,916원에서 7만 4,660원, 양배추는 8,245원에서 1만 1,480원으로 각각 올랐어요. 

과일과 채소 가격이 이렇게 오른 건 이상기후로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인데요. 봄에는 냉해와 우박 피해가 발생해 생육이 부진했던 데다 지난달 내린 집중호우와 이후 발생한 태풍 카눈으로 농가 피해가 컸어요.

이상기후가 쏘아 올린 식료품 물가

문제는 과일, 채소뿐 아니라 전반적인 식료품 물가도 불안정하다는 거예요! 최근 한국은행이 낸 ‘국내외 식료품 물가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의 농산물 가격이 기상 여건 악화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기상이변, 흑해곡물협정 중단, 일부 국가의 식량 수출 제한 등이 겹치면서 식료품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영국의 경우 지난 3월 식료품 물가가 19.2% 상승하면서 4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국에서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고 해요. 특히 올해는 강한 엘니뇨*가 예상돼 주요 곡물 주산지의 기상이변과 농산물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 엘니뇨 : 적도 부근의 바닷물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곡물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서 국제식량가격 상승은 한국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원재료비 인상을 통해 가공식품, 외식 등 식품 관련 품목으로 파급되고요. 이뿐 아니라 1차 가공품을 원재료로 하는 축산물, 의약품, 화장품 등으로도 광범위하게 퍼져나갈 수 있대요.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해드립니다!

추석을 앞두고 급등하는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주요 농축수산물 성수품 가격을 낮추고, 할인도 최대 규모로 지원하는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어요.📢 먼저, 배추·사과·소고기·고등어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작년 추석 때보다 평균 5%가량 낮춘다는데요. 해당 성수품의 정부 비축분과 계약재배 물량 방출 등을 통해 공급량을 확대한다고 해요. 

28일까지 670억 원을 투입해 온오프라인에서 주요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데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에서 농산물 최대 40%, 축산물 50%, 수산물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요. 전통시장에서도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데요.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에서 1인당 3~4만 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수산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요. 또 구매한 금액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한대요. 🐟수산물에 대해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늘리고 환급 할인율도 40%로 확대했어요. 

다가오는 추석에 높은 물가로 장보기 부담스러울 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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