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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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궁 투어 피켓팅 참전해볼까?

✅ 오늘(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창덕궁 후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요.
✅ 9월 18일까지 경복궁 안의 또 다른 궁, 건청궁이 특별 개방된다고 해요.
✅ 오늘(1일) 오후 2시,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티켓팅이 열려요.

지난 레터에서도 소개했듯이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궁 투어의 인기가 뜨겁죠.🔥 (궁 투어에 관해 복습하고 싶은 사원님은 여기 클릭!)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사원님이 있다면 이번 가을을 노려보는 건 어떠세요? 🍂올가을, 그동안 만나볼 수 없었던 특.별.한 궁 투어가 열리거든요!

왕을 위한 별장(?) 창덕궁 후원

출처 : 문화재청
출처 : 문화재청

아마 궁 투어라고 하면 경복궁을 가장 많이 떠올리실 텐데요. 앞으로는 조선시대 이궁, 창덕궁도 기억해주세요! 창덕궁은 조선시대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기도 했는데요. 아마 🌿자연을 좋아하는 사원님이라면 특히나 좋아하실지도? 경복궁이 왕의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자로 잰 듯한 질서 속에 지어졌다면, 창덕궁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게 지어진 궁이거든요. 게다가 오늘(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창덕궁 안에 있는 조선시대 정원, 즉 후원을 쉽게 관람할 기회까지 찾아왔다는 기쁜 소식!🥳 기존에는 문화유산과 생태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해설사 인솔하에 구경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된 건데요. 단, 창덕궁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은 필수!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고요. 입장료는 1인 8천 원이라고 해요.

궁 안의 또 다른 궁! 경복궁 건청궁

출처 : 문화재청
출처 : 문화재청

사원님, 혹시 건청궁이라고 들어보셨어요? 건청궁은 경복궁 가장 깊숙한 곳에 자리한 또 다른 궁인데요. 이렇게 궁 안에 궁을 짓게 된 데에는 나름의 사연이 있어요. 1873년, 고종이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에게서 정치적으로 독립하려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국가 재정이 아닌 사비를 들여 지은 거라고. 건청궁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유는 또 있는데요. 바로, 명성황후가 일제에 의해 시해된 장소이자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고 7년 후인 1887년, 조선 최초로 전기가 설치된 곳이기도 하거든요. 어쩐지 건청궁의 모습이 더욱더 궁금해지지 않나요? 오는 9월 18일까지 건청궁을 특별 개방하고, 당시의 궁중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대요. 고종의 처소였던 장안당부터 명성황후의 처소였던 곤녕합까지 재현해 놓았다고! 참고로 사전 예약도 필요하지 않고요. 경복궁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요.

왕이 먹던 간식이 궁금하다면? 경복궁 생과방

출처 : 한국문화재단, 문화재청
출처 : 한국문화재단, 문화재청

이제 알 사람은 다 안다는 경복궁 생과방! 매번 치열한 티켓팅을 자랑하는 경복궁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죠. 그래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우선 생과방은 과거 조선시대 왕실의 🍪후식과 별식을 준비하던 곳이에요. 즉,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실제 임금이 먹던 궁중 병과와 약차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반기는 9월 7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고요. 예매는 이곳에서 1차는 오늘(1일) 오후 2시, 2차는 9월 15일 오후 2시, 3차는 10월 12일 오후 2시에 열려요. 이번 메뉴는 초두점증병 세트(1만 5,000원), 주악 세트(1만 2,000원)가 있는데요. 초두점증병 세트는 볶은 팥, 밤, 대추, 잣으로 만든 떡인 초두점증병, 약과, 참외정과, 잣박산, 매엽과, 곶감단지로 구성되고요. 주악 세트는 찹쌀가루를 반죽해 기름에 지진 떡인 주악, 쌀엿강정, 매엽과, 금귤정과, 사과정과, 곶감단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사원님! 지독하게 길었던 여름도 드디어 가나 봐요. 아침과 밤은 꽤 선선해졌더라고요. 사실 가을은 그야말로 궁을 바라보며 거닐기 딱 좋은 계절 아닌가요?🤤 올가을에는 궁 투어, 꼭 도전해 보세요! (그런지 사원 : 기다려 궁! 우리가 간다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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