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에 ‘컨셔스 패션(Conscious Fashion)’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어요. 컨셔스는 ‘의식 있는’이란 뜻으로, 소재 선정부터 제조, 운송, 보관, 판매,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환경’에 초점을 맞춰 옷을 제작하고 소비하는 양심적인 패션을 말하는 건데요. 이젠 패션에도 양심이 있어야 ‘돈쭐’💰 맞을 수 있는 세상이라고요!
UN 총회에 간 BTS, 그때 그 패션!👔
지난해 9월, BTS가 UN 총회 연설에 나섰던 일 기억하시나요?😊 이날 BTS는 7분간 연설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 기후 위기, 청소년·청년 세대의 미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했는데요. 기후 위기와 관련한 연설을 진행한 만큼 BTS 멤버들이 입은 옷👔도 화제가 됐어요. 이들이 착용한 옷은 국내 패션 기업 코오롱FnC의 친환경 브랜드 ‘래코드’의 제품이었던 것! 해당 제품은 재고 의류와 친환경 원단으로 제작된 옷이어서 BTS의 연설이 더욱 빛났다고 평가됐어요.✨
화려한 패션 뒤에 숨겨진 진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한해 약 1천억 벌이 넘는 의류가 생산되고 이 중 70%가 버려진대요🗑 또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10%가 패션산업에서 발생하고요. 청바지👖 한 벌을 염색하려면 약 7천 리터에서 11만 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해요. 우리가 별생각 없이 샀던 옷 뒤에는 정말 엄청난 자원 낭비와 환경 파괴가 동반되고 있었던 거죠😰 이뿐만 아니라 패션업계에서는 출시 후 3년이 지난 재고는 보관이나 서비스 관리가 어렵기에 소각하게 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매년 버려지는 의류 폐기물은 9,200만 톤이나 된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환경 파괴를 일으키고 있는 셈이죠!😱
너도 나도 친환경🌍 동참하는 패션 브랜드들
이러한 컨셔스 패션 바람이 불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비난받았던 SPA(생산·유통·판매 일괄)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친환경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아주 칭찬해~!👍
*카톤랩 : 박스를 제품 크기에 맞춰 포장하는 것으로 테이프, 스티로폼, 에어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양심적 패션 시장 규모는 2019년 63억 5,000만 달러(약 7조 6,100억 원)에서 2023년엔 무려 82억 5,000만 달러(약 10조 원) 규모로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대요📈 나이키를 비롯한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업사이클링 상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는데요. 친환경적인 패션이라고 해서 멋지지 않을 이유가 1도 없으니~ 환경과 트렌디한 패션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