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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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민족? 배달 공구 민족!

금요일까지 열심히 달려온 나에게 주는 선물🎁 바로, 배.달.음.식! 그런데, 이제는 놀랍지도 않을 정도로 비싼 배달비를 보면 주문을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배달비 낮은 순으로 보는데도 왜 비싼 거니? 😓) 배달원분들의 수고를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이참에 배달을 끊겠다! 배달 끊기 챌린지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해요. 
하지만! 편리하고 맛있는 배달 생활, 어떻게 포기하나요~😋 최근에는 배달비를 아끼는 신박한 방법, 배달 공구까지 등장했었는데요. 요즘 그 인기가 하늘을 치솟는다고 해요~!

사실 그런지는 배달 앱을 지웠다 깔았다 무한 반복 중이라고…

배달 공구? 그게 뭔데?

사원님들은 🥕당근마켓의 동네생활 자주 이용하시나요? 내가 사는 동네 이웃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인데요,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온대요. ‘OO공원 근처 사시는 분 중에 배달 같이 시킬 사람 구해요!’ 동네 이웃들과 배달 음식을 함께 주문하고, 배달비를 나눠 내는 거예요. 예를 들어 배달비가 4,000원이라고 했을 때, 4명만 모이면 한 사람당 1,000원만 내면 되는 거죠! 당근마켓에 따르면 1월 동네생활에 올라온 배달 공구 글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배늘었대요. 또 12월과 비교해도 15% 이상 늘었고요. (바야흐로 배달 공구의 시대? 나도 해볼까? 🤔)

어떻게 하는 거G?

앞서 말씀드린 당근마켓의 동네생활로 근처에 사는 사람들끼리 단톡방을 만들고, 주문자에게 음식값과 나눈 배달비를 입금해주면 끝! 꼭 같은 곳에 살지 않아도 모두에게 가까운 장소를 정하고, 그곳에서 음식을 나눈다고 해요. 또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사는 사람들은 공지 단톡방을 자주 이용한다고! 같은 곳에 사니까 더 편리하겠네요!👍
사람들이 배달 공구를 많이 하니까 식당들도 덩달아 나서고 있어요. 여러 사람이 함께 주문하면 배달비 없이 심지어 포장 가격에 🚪문고리 배송을 해주는 곳도 있대요! 식당 입장에서는 배달 수수료 부담 없어서 오히려 좋아~😙 나눠서 주문하면 더 많이 냈을 수수료를 한 번만 내도 되니까요~!

🚖택시로 배달을 시켜본다면?

비싼 배달비를 보고 있자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렇게 아깝던 택시비보다 배달비가 더 비싼 거 아니야?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 네티즌이 배달비가 4,000원인 것을 보고 실험을 했거든요. 출발지는 식당, 도착지는 집으로 택시 호출을 한 뒤, 식당에는 음식을 포장으로 주문해서 택시에 실어달라고 부탁했대요. 결과는? 택시비 3,500원을 냈지만, 포장 주문으로 3,000원을 할인받아 500원의 배달비를 낸 셈이래요!
이렇듯 비싼 배달비를 피하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최근 정부에서도 배달비 공시제를 해결책으로 내놓았어요!

배달비 공시제 들었G. 그래서, 상황 좀 나아졌어?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배달비 공시제! 배달 플랫폼별로 배달비를 조사해 공개하는 제도예요. 배달 플랫폼 간의 가격 경쟁을 유도해 배달비를 낮추겠다는 건데요. 아직은 그 효과가 체감되지 않아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사원님들, 배달 음식은 죄가 없는 거 아시죠…?🤤 배달 공구로 배달비도 아끼고, 이웃들과 소통도 하고, 또 식당에는 수수료 부담도 덜고! 일석삼조! 어쩌면 배달비를 아끼기 위한 나름의 신박한 방법이 아닐까요? 저도 오늘 불금 기념, 배달 공구로 치킨🍗 시켜 먹으려고요! (도와줘요, 이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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