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님들, 딸기🍓 좋아하시나요? 2005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시장에 국산 딸기 보급률은 9.2%밖에 되지 않았대요. 나머지 90.8%는 육보 딸기, 장희 딸기 등의 일본 딸기가 주름잡았는데요. 그로부터 16년 후인 2021년 9월 기준! 국산 딸기 보급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이제는 무려 국내 시장의 96.3%가 국산 딸기로, 우리나라 딸기가 국내 시장을 꽉 잡고 있다는 거죠~!🥇
금 딸기, 최근 가격 내려간📉 이유?
마트에 가보셨던 사원님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딸기 값이 아주 ‘금 딸기’가 따로 없었잖아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 기준, 딸기의 평균 도매가(중품 2kg 기준)는 3만 7,200원으로 1년 전 가격인 2만 1,600원보다 72%나 비쌌다고 하는데요. 작년 9월 긴 가을장마를 겪으며 햇볕이 부족했고, 11월엔 빠른 한파까지 찾아와 딸기 생산량이 확! 줄어버렸기 때문이라고😭
그런데 최근 딸기 가격이 4주간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딸기 2화방 출하가 계속되면서 전년도 수준까지 가격이 내려갔대요~ 만세!🙌
*화방 : 딸기의 줄기에서 꽃눈이 열리고 열매가 맺히는 것을 말하는데요. 재배기간 동안 보통 4~5번 정도 딸기가 열려요. 첫 번째 꽃대에서 열린 딸기를 1화방, 그다음 꽃대에서 열린 딸기를 2화방이라고 해요.
가슴이 웅장해지는 K-딸기🍓 종류
딸기 가격도 내려갔으니 당장 딸기 사러 가야지~😆 했던 사원님들! 잠깐만요✋ 혹시 딸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어요?👀 2005년 이후부터 우리나라 중앙 및 지방 농촌진흥기관에서 개발한 국산 딸기 품종은 무려 50여 개가 넘는다고 해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산 딸기만 해도 18개 품종이나 되고요. 오늘은 그중에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딸기와 특이한 외모를 가진 국산 딸기 4종류를 소개🐮🐶할게요!
🍓 설향 : 설향은 우리나라 딸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각형 모양의 딸기예요. 선홍빛을 띠며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인데요. 2005년 충남농업기술원 논산 딸기시험장에서 육성되면서 당시 주력 딸기였던 일본의 장희 딸기와 육보 딸기를 몰아낸 선두주자이기도 해요👊
🍓 금실 : 설향에 이어 국산 딸기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금실 딸기! 2016년 경남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했고, 설향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조금 더 높으면서 복숭아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 만년설 : 만년설은 딸기 위에 눈이 내린 것 같은 분홍빛 색감의 딸기예요. 원래 장희 품종을 재배하던 경상남도 산청군의 한 농가에서 분홍색의 변이종을 발견해 상품화한 것이 바로 만년설 딸기! 재배량이 비교적 적긴 하지만 다른 딸기보다도 당도가 아주 높대요🍯
🍓 킹스베리 : 과육이 부드럽고 신맛 없이 달콤한 맛을 지닌 킹스베리! 2016년 충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품종으로, 과실의 무게가 평균 30g이 넘는 큰 딸기예요. 크기가 일반 딸기의 2~3배나 된다고! 재배가 까다로운 편이라서 가격이 비싸지만, 낱개 포장을 하는 등 고급화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요.
딸기도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건가…🤔 예전에 먹던 일본 딸기가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맛있고 다양한 품종의 국산 딸기가 많아진 것 같아요! 딸기는 비타민과 무기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인데요🍓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서 하루에 5~6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는 정도라고! 이제 딸기 값도 내렸겠다, 제철이 지나기 전에 사원님들의 기호에 맞는 국산 딸기로 영양 보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